봉천동 관악드림타운 ‘10억 클럽’ 재진입 기대 [부동산360]
전용 84㎡ 9억 후반대 손바뀜
대출규제에도 입지·학군 강점

6·27 대출규제 후에도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관악구의 대장 아파트가 있다. 3544세대 규모로, 임대를 합치면 5000세대가 넘게 살고 있는 관악드림타운 이야기다. 과거 달동네였던 이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이 동네 유일무이한 대단지로 탈바꿈했다.
2003년 준공된 관악드림타운은 삼성물산과 동아건설이 함께 지은 단지다. 타워형 6개동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동들이 판상형으로 배치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8월 18일까지 매매 기준 160여 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동기(100건) 대비 60% 넘는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
총 8개 평형이 있는데 세대 수가 가장 많은 건 84㎡(전용면적)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국평은 지난달 26일 9억85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1년 전 9억 전후였던 가격은 9억 중후반으로 뛰었지만 여전히 전고점(11억5500만원) 대비 약 2억원 저렴하다. 59㎡는 이달 7일 8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현지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드림타운은 대출규제에도 현금 3억~4억원이 있는 신혼부부들이 최고 6억원 대출을 활용해 올 수 있는 단지”라며 “30분대 강남 접근이 가능해 실수요자가 꾸준하고 상급지 갈아타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큰 평수로 갈아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인근 관악푸르지오는 관악드림타운과 함께 봉천동의 ‘투톱’ 단지로 손꼽힌다. 2104세대 규모인 관악푸르지오는 지난달 12일 국평이 10억5000만원(17층)에 거래된 바 있다.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드림타운와 가격이 보통 비슷하게 가는데 국평 매물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비교적 빨리 10억을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에 있는 벽산블루밍1차의 경우 지난달 10일 국평이 9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강남 직장인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 중 입지 때문이다. 관악드림타운이 있는 성현동은 위로는 동작구, 왼쪽은 금천구, 오른쪽은 서초구에 접하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면 강남역까지는 30분대고요. 여의도역까지는 끝동인 129동 기준 30분대 도착가능하다. 인근 봉천고개에서 버스 한번만 타면 한강대교를 지나 광화문에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관악드림타운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해 인근에 초중고를 품고 있다. 단지 내에는 2개의 유치원이 있고 남측에는 구암초, 북측에는 구암중·고가 있다. 특히 구암중학교는 외고, 자사고 등 진학생이 꾸준히 높은 관악구 학업성취도 1등으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관악드림타운은 세대당 1.5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다. 단지 곳곳에는 지하, 혹은 지상 주차장이 있다. 입주민에 따르면 2대 까지는 무료, 3대부터는 월 2만원의 주차료를 낸다고 한다. 산책하기도 좋은 환경이다. 북문 인근에는 국사봉, 상도근린공이 가까이 있고 거리가 있지만 서달산, 현충원근린공원도 동네 주민들이 찾는 산책 코스 중 하나다.
역세권이 아닌 점과 높은 경사는 한계로 손꼽힌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어 인근 시장, 상가를 이용해야 한다. 단지 주변 환경이 앞으로도 개선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지점이다. 남측인 봉천 4-1-3구역은 GS건설의 관악퍼스트자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측에 있는 성현동 1021 일대 또한 지난 5월 모아타운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통과돼 이대로라면 향후 2000세대가 넘는 신축 아파트가 생기게 된다. 또 인근을 지나는 서부선 경전철 역이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2000년 노선 계획 발표 후 착공 등 진전이 없어 이 부분은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준공 후 20여 년이 지난 상태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김희량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 빠지는 줄 알았더니…“알코올·도박 중독까지 낫게 한다” 난리난 기적의 ‘약’
- “비싸기만 한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정말 ‘나쁜 술’…위스키의 배신 [지구, 뭐래?]
- 이승기 아내 이다인, MC몽 저격…“사진 왜 올려?…진짜 이해할 수 없네”
- “전한길, 상식과 동떨어진 발언 많아 놀림감 돼”…‘절친’ 서정욱의 쓴소리
- 정우성, 빗썸 모델 됐다…3년 만에 광고 컴백
- 어도비 포토샵에 ‘한복’ 입력하면 ‘일본풍’?…서경덕“즉각 시정하라” 촉구
- ‘MLB 슈퍼스타’ 오타니, 몸살 증세로 선발 등판 취소…타자로는 출전
- “CCTV 다 봤다” 거짓말로 임신부를 절도범으로 몬 경찰…들통나자 한 말이
- ‘30kg 빠진’ 현주엽 “갑질 루머 억울…온 가족 정신과 다녀”
- 집에서 여권 찾던 男…갑자기 ‘14억 횡재했다’,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