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선두 인천 상대로 첫 승 도전

부천은 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경기서 인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인천과 옆동네(?)이지만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인천이 올해 처음 K리그2에 강등됨으로써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천은 인천과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친 9라운드 홈경기에 7천561명의 관중이 입장한데 이어 15라운드 원정 경기에는 827명의 팬이 함께해 올 시즌 구단 원정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부천이 1-3, 0-1로 각각 패해 열세를 면치 못했다.
더욱이 리그 성적에서도 부천은 승점 45(13승6무8패·44득점)로 전남(42득점)에 다득점에 앞서 3위에 포진한 반면 인천은 승점 62(19승5무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상으로는 부천이 열세에 놓여 있다.
하지만 최근 인천의 동력이 초중반 기세보다 떨어지고 있어 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최근 5경기 성적도 부천은 2승1무2패고, 인천은 2승2무1패인 점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다 할 수 없다.
부천은 박현빈이 U-22대표팀에 차출됐고, 티아깅요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김규민 등을 활용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단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진창수 36P)에 1포인트를 남긴 바사니(35P)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직전 경남전서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만큼 인천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직전 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고전하다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도 대표팀 차출로 인해 핵심 선수 4명이 빠진다.
백민규와 최승구가 U-20, 박승호가 U-22 대표팀에 나란히 발탁됐고, 주포 무고사도 몬테네그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직전 경기에서 제르소도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승패는 객관적인 전력보다는 변수에서 오는 공백을 얼마나 메우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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