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곽도원, 연극 복귀 무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하차

배우 곽도원의 연극 복귀가 무산됐다.
4일 공연계에 따르면 내달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출연을 알렸던 곽도원은 공연을 약 한 달 앞두고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측은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됐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실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예매 사이트에도 곽도원이 연기할 예정이었던 스탠리 역의 캐스팅 변경 소식이 고지돼 있다.
극단 툇마루 측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예매를 하신 관객 여러분께 양해 말씀을 드린다. 이번 공연의 스탠리 역 출연진을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하게 됐다"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탠리 역 캐스팅 소개란에는 배우 이세창과 강은탁의 얼굴이 올라 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더불어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리는 작품. 스탠리는 욕망과 폭력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이로써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후 약 3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려 했던 곽도원의 컴백은 무산, 시간이 더 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연 영화 '소방관'이 개봉하기는 했지만 영화만 공개됐을 뿐 곽도원은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인터뷰 등 홍보 일정에는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출연작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가 남아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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