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뉴올리언스에도 군병력 투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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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군(軍)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올리언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투입했거나 투입을 예고한 다른 도시들처럼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뉴올리언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위협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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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yonhap/20250904102943203osrs.jpg)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군(軍)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올리언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투입했거나 투입을 예고한 다른 도시들처럼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3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금 결정을 하고 있다"면서 "시카고로 갈까요, 아니면 매우 훌륭한 주지사인 제프 랜드리가 있는 뉴올리언스와 같은 곳으로 갈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랜드리 주지사는 우리가 가서 이 나라의 아주 좋지만 상당히 어려워진 지역을 바로잡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랜드리 주지사는 곧바로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뉴올리언스에서 슈리브포트(루이지애나의 또 다른 도시)까지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치안 확보'를 이유로 지난달 수도 워싱턴DC에 병력을 투입했을 때 루이지애나 주(州)방위군을 워싱턴DC로 파견해준 공화당 소속 주지사 중 한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요 진압'을 이유로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배치한 이후 '범죄 척결' 필요성을 내세워 민주당 정부가 있는 주요 대도시에 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일리노이주)에 대해서는 군 투입을 거듭 예고하고 있고, 볼티모어(메릴랜드주), 오클랜드(캘리포니아주), 뉴욕(뉴욕주) 등도 군병력 투입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도시는 모두 민주당 소속 시장과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 배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루이지애나주지사가 '찬성'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뉴올리언스 시정부와 경찰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신 이들 기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 내 범죄가 감소 추세에 있으며 그간 연방 및 주정부 법집행기관과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올리언스 경찰에 따르면 지역 내 살인 사건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상태다.
뉴올리언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 위협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장 후보인 헬레나 모레노는 트럼프의 발언이 "공포 전술이며 공공 안전을 정치화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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