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은 가만히 앉아있어”…나경원 발언 당시 옆자리에 국힘 초선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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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초선의원은 가만히 있어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라고 발언한 건에 대한 파장이 연일 커지고 있다.
초선의원의 의견을 억누르는 것은 국민의 대표성 무시는 물론 국회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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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역대급 망언” 비판
나 의원 발언 당시 옆자리에
국힘 초선 곽규택 의원 모습 재조명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 등을 규탄하며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20046645vdjs.png)
초선의원의 의견을 억누르는 것은 국민의 대표성 무시는 물론 국회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도 나왔다. 게다가 0선으로 국회 경험이 전무한 당 대표를 여러 번 배출했던 당의 중진 발언이기도 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0여명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대표인 이재강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김현정·박선원·박용갑·박홍배·백승아·엄태준·오세희·이성윤·이훈기·염태영·임미애·장종태·정진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이성윤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초선 비하발언을 규탄하고 윤리위 제소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20048202xbff.png)
염태영 의원은 “나 의원을 민주당 초선 70명의 이름으로 윤리위에 제소해 반드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의회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사위 전체 회의에 참석했던 이성윤 의원은 “(나 의원은) 이렇게 오만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국민을 무시하는 12·3 내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며 “법조는 나 의원이 저보다 후배다. 법조로 보면 경력이나 지식이나 나 의원한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망언이다. 구태스럽고 썩은 5선보다 훌륭한 초선의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선진화법 위반, 일명 ‘빠루재판’ 1심이 6년째다. 이렇게 오래 걸린 재판이 있었나. 재판이 지연되는 이유를, 많은 것을 알고 계실 나경원 5선 의원께서 대답해 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나경원 선배의 분부대로 가만히 앉아 있더라도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자기주장을 펼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의 선봉장이 되었던 어느 5선 의원이 법사위 간사 자리를 노리고 왔다”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을 옹호한다면, 더 나아가 그런 자를 법사위의 간사로 선임하겠다는 국민의힘의 법사위 전략은 과연 무엇이냐”고 직격했다.
이런 움직임에 나 의원은 오히려 “윤리위 제소? 어디다 덮어씌우고 있나”며 반박했다. 이어 “윤리위에 제소돼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 야당 간사 선임을 방해하고, 야당 의원 발언권을 박탈하고, 편파·독단 회의 운영을 강행하며 국회법을 짓밟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라고 탓을 돌렸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참석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의원. [사진 =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00005167pktu.jpg)
한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이날 나 의원 발언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을 이유로 ‘나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국민을 대표해서 헌법과 절차에 따라서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함에도 나 의원이 상임위원회 현장에서 초선의원에 대해 망언과 폭언을 퍼부은 것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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