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큰비 왔는데 강릉은 '찔끔'…460㎜ 비 필요
[앵커]
오늘(4일) 수도권 등 중부 곳곳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을 포함한 강원 영동으로도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아침에 수도권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중부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 지방의 강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해에서 비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에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서울 서남권과 동북권, 경기 의정부와 양주시 등에는 호우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59.6㎜에 달하는 폭우가 떨어졌습니다.
강북구 수유동 시간당 50㎜, 경기 양주시에서도 시간당 4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99.0㎜, 서울 강서구 공항동도 90.2㎜의 큰비가 기록됐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추가로 들어오고 있어서 서쪽과 중부 등에서는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오늘 요란한 소나기도 쏟아집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돼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서 단비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동해안으로도 오늘 비 예보가 있는데요.
강릉 지역으로는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기자]
오늘 수도권으로는 1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지만,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 강릉으로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최대 1.5㎜의 비가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강릉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와 인접한 왕산면과 구정면, 성산면 일대에는 강수가 아직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비는 일본 남부를 훑고 지나갈 15호 태풍 '페이파'에서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동풍이 불어오며 만들어졌습니다.
밤까지 동해안 곳곳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텐데, 가뭄이 극심한 강원 중·남부 동해안보다 북부 동해안 강수량이 많겠습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으로는 5에서 최대 2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중부와 남부 해안가로는 5㎜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데 그치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최근 6개월간 449㎜의 비가 내렸습니다.
30년 평년값인 916㎜와 비교하면 49% 수준으로 기상학적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선 460㎜ 이상의 비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원도 강릉은 오늘 밤까지 약하게 비가 이어진 뒤,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도 강수 예보가 없습니다.
이달 14일(일)까지도 비 소식 없이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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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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