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끝내주는 대 트럼프 협상법!" [MBN 나는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서정표 MBN 기자 출연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일 : 2025년 9월 4일(목)
[전문] ○ 앵 커 이제 의원님의 전공 얘기 좀 한 번 해볼까요? 산자위 지금 현재 간사를 여당 간사를 맡고 계시니까. 한미 정상회담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원이 걱정 많이 했죠.
○ 앵 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는 좋았습니까?
● 김원이 결과는 끝내줬죠. 정말 영리하다.
○ 앵 커 비서실장까지 갔을 정도니까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되셨어요.
● 김원이 저는 비서실장 간 것도 약간. 그거는 의문부호 하나 정도. 근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숙청, 혁명 이런 곳에 투자해야 되나. 이런 얘기가 쏟아져 나와서 세 시간 전에. 양 정상 간의 협상 전략이라고 봤죠. 협상 전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너무 무리한 거 아니냐. 우리가 무슨 남아공이나 젤렌스키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하나. 뭐 이런 어떤 약간의 무례함에 대한 이런 게 불쾌함 이런 게 있었어요. 실제로 저는
○ 앵 커 예의가 아니다.
● 김원이 예의가 아니다. 이런. 근데 이제 그런 걱정의 와중 속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만났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마디 했고 그 뒤에 우리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지는데 정말 영리한 대화를 끌어가더라고요.
○ 앵 커 이를 테면요?
● 김원이 첫 번째로는 다우지수. 최고다. 미국 경제가 당신 때문에 살아나고 있다. 두 번째, 중동이나 아프리카나 이런 전쟁국들이 당신이 개입하면서 평화를 찾고 있다. 이러면서 나의 주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관심 있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주제를 딱 던져요. 그래서 관심을 끕니다. 그래서 여기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주제에서 살짝 넘어가요. 당신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얘기를 합니다. 당신의 역할. 그러면서 마지막에 어떻게 하냐면 우리 주제로 끌어옵니다. 당신이 남북 관계의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서, 당신이 세운 평양에 세운 트럼프월드에 가서 골프 치고 싶다. 이런 조크까지 던져가면서 상대방의 관심 사항, 상대방의 역할, 그다음에 우리의 관심 사항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오면서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위대한 지도자라는 말까지 들었잖아요. 그래서 더할 나위 없는 대화법이고 협상법이다. 저는 그렇게 봤어요.
○ 앵 커 해석을 너무 좋게 해주신 거 아닌가요?
● 김원이 결과적으로 그랬잖아요. 트럼프가 너무너무 만족해했잖아요. 협상은요,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면서 나의 요구를 관철시켜내는 겁니다. 물론, 외교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 앵 커 또 트럼프의 역할도 강조를 했기 때문에.
● 김원이 그럼요. 그럼요.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가 실제 이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이 얘기도 사실은 굉장히 준비된 얘기인 거죠. 실제 남북 관계를 개선해야 되는데 그렇게 개선하는데 남과 북이 일차적으로 주체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럼 미국을 끌어들여서 그 조건을 만들고 그렇게 추진하면 성과는 누가 보죠? 남북에 평화가 오면 가장 큰 성과를 혜택을 보는 건 우리 남입니다. 북도 혜택을 보지만 남이 혜택을 봅니다. 그래서 그런 어떤 긴장 관계가 사라지는 순간, 남한의 경제는 굉장히 확장력이 강해집니다. 그런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되게 냉정하면서도 사실 기분 나쁠 수 있잖아요. 우리가 남과 북은 우리가 주인인데 저쪽이 피스메이커고 우리가 페이스메이커라고 하면 약간 이런데 실제는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상대방의 역할을 부여하는 이런 거에서.
○ 앵 커 많이들 분석을 해놨지만 이번 외교 정상회담도 한미 정상회담도 실용주의에 입각해서 진행이 됐다.
● 김원이 저는 매우 영리하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실익은 챙기는 그런 외교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 커 피스메이커랑 페이스메이커가 확실하게 준비된 그런 거였군요.
● 김원이 그렇죠. 그런 것 같아요.
○ 앵 커 결과적으로 성공을 했고요. 이제 국회에서도 관세 협상 관련해가지고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떤 역할?
● 김원이 일단은 지금 이번에 협상문이 없다고 비판이 분들이 있던데
○ 앵 커 구체적인 수치가 없다. 합의문도 없다.
● 김원이 합의문이 없는 게 참 다행인 상황인 거죠.
○ 앵 커 오히려 열려있기 때문인가요?
● 김원이 그렇죠.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관세하고 투자 관련해서 구체적인 수치를 넣고 싶어 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제일 중요했던 자동차 관세나 이런 거는 맨 뒤에. 그러니까 자기들 유리한 거는 챙기고 우리한테 유리한 내용은 지렛대로 사용하는 이런 상황인 거죠. 협상이라는 게 그런 거죠. 어쩔 수 없는 거죠. 그쪽은 그쪽 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그래서 상당 부분 좁혀졌답니다. 상당 부분 좁혀졌는데 우리로서는 관세나 투자나 이런 걸 세세한 수치를 집어넣는 순간, 족쇄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 것을 덜 확보한 상태입니다. 우리의 이익은. 그렇다면, 그런 상황에서 합의문을 만드는 거보다는 그냥 그 상황에서.
○ 앵 커 시간을 일단 벌고.
● 김원이 그렇죠. 논의에 유연성을 두는 게 좋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되게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제 이견 있는 부분은 빼고 합의된 부분만 넣어서 하자.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실제 검토가 됐답니다. 근데 미국 측에서 오히려, 더 한 다음에 하자. 라고 마지막에는 그냥 이후에 작성하자. 이렇게 돼서 그리고 또 이제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을 잘 활용했던데요. 우리 통상조약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약이나 이런 협상 체결은 국회의 보고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얘기를 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예를 들어, 관세라든가 투자의 비율, 퍼센트 수치, 그다음에 이게 또 한미 FTA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면 당연히 국회에 보고와 동의 절차를 거쳐야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산자위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 저희가 지난 윤석열 정부 때 그때 안덕근 전 장관한테 계속 얘기를 요구한 거죠.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는 걸 지렛대로 써라. 우리는 국회에 보고하고 동의하는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 앵 커 전략적으로 성공한.
● 김원이 그렇죠. 잘 활용한 거죠. 우리 국내의 어떤 제도와 절차를 지렛대로 잘 사용한 거죠.
○ 앵 커 앞으로 국회에서 섬세하고 정교한 부분을 협상해 나가는 과정을 여야 협치를 통해서 해결을 해야 되겠네요.
● 김원이 네.
○ 앵 커 어제(2일)였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상법이 의결됐어요. 지금 뭐 야당도 그렇고 재계에서도 그렇고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다. 산자위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봤던 법안이지 않습니까?
● 김원이 네. 우리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걱정하는 측면이 있죠. 산업계에서는 걱정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근데 그동안 합법적 파업이 불비한, 덜 갖춰진 노동법 때문에 노동조합이 피해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런 거죠. 어마어마한 손해배상을 노동조합에 매기잖아요. 쌍용차라든가 이런 사례들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엄청난 피해를 봤고 실제 많은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조항 때문에. 그래서 노동계에서는 합리적으로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단결권 문제, 그리고 그 외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노동조합의 요구가 있었고요. 산업계의 우려가 있는 거는 저희들도 충분히 듣고 있는데 이거는 저희들이 좀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일단 이 문제를 일단락 짓는 게 좋다. 이게 결론이 안 나고 계속 늦춰지잖아요? 그럼 사회적 갈등이 점점 커집니다.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나중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때 지금보다 몇 곱절은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갈등이 초래됩니다. 그래서 지금 이 문제는 매듭을 짓는 게 좋다. 사실은 윤석열 정부 때 우리가 두 번이나 보냈는데 거부권을 두 번이나 행사하지 않았습니까? 좀 늦었다. 사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새는 양 날개로 날 듯이 노동과 기업 다 중요하다. 다만, 노동을 먼저 챙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재계의 우려.
● 김원이 그래서 또 산업을 위한 우리 이제 AI라든가 반도체라든가 혹은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이라든가 재생에너지 이 산업이 돌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게 재생에너지인데 RE100이니까요. 그런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부가 획기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 앵 커 알겠습니다.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얘기를 하려면 또 한 시간이 필요해요. 워낙 전문가시고 관심도 많으시다 보니까. AI랑 재생에너지 관련된 부분은 나중에 다시 또 기회가 되면 제가 한 번 모시고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고요. 아까 지방선거 살짝 얘기했지만, 그다음에 전남도당위원장 얘기도 했지만, 호남의 대표를 하고 계시는 의원님이시기 때문에 호남 재선 의원으로서 앞으로 국회 이제 사실 시작이지 않습니까? 정기국회도 시작했고요. 어떤 역할을 해주실 수 있을지 짤막하게 한 말씀 듣고 대담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원이 네. 지금 호남 지역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목포를 중심으로 해서 전남 서남권은 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의 수도라고 하는 중심지라고 하는 큰 기회를 맞고 있고 그 해상풍력을 만들어서 그걸 예전에는 서울로 보내는 것이 서울 수도권으로 소비처로 보내주는 게 땡이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만든 재생에너지를 우리가 쓰자. 지산지소라는 개념으로 RE100 전용 국가산단을 서남권에 유치하자. 이렇게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새로운 성장 미래성장동력 RE100 국가산단에 누가 오겠습니까? RE100 기업들이 다 입주할 거 아닙니까? 거기에 지금 정부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 이런 거까지 계획이 나와서 저희들로서는 기회 요인인데 또 한편으로는 우리 전남의 중심 경제 축이 석유화학하고 철강 이런 것들이거든요. 근데 이게 지금 위기를 맞고 있는 게 사실이고 대전환을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그런 걱정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떤 철강산업이나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라든가 효과적인 전환 이런 것도 저희들이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우리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열 분입니다. 저희들이 힘 합쳐서 이런 기회이자 위기를 잘 살려서 전남을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곳으로 만들어내는 게 저희들 역할일 것 같고요. 우리 전남 목포 시민들 비롯한 전남도민들께서 우리 믿어주고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앵 커 에너지 전환 시대.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인데 거기에 호남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겠네요?
● 김원이 그렇습니다. 어쨌든, 해상풍력 관련해서는 전남지역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입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 주신 대로 신재생에너지 관련해 가지고 또 한 번 대담을 하고 싶거든요.
● 김원이 불러주시면 저는 진짜 이 얘기는 일종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한 번 꼭 불러주십시오.
○ 앵 커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한 번 얘기를
● 김원이 좋습니다.
○ 앵 커 여야 대치 특검 이런 얘기 하지 말고
● 김원이 경제 얘기만 한 번 하시죠.
○ 앵 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김원이 네. 꼭 불러주십시오.
○ 앵 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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