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고현정·이정재가 한 작품에?…시청률 64.5% 나온 美친 드라마 ('꼬꼬무')

이유민 기자 2025. 9.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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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다시 조명된다.

4일 방송되는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특집 : 더 레전드'를 통해 실제 사건과 드라마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모래시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은 1995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날 '꼬꼬무'는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슬롯머신 비리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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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다시 조명된다.

4일 방송되는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특집 : 더 레전드'를 통해 실제 사건과 드라마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모래시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파헤친다.

'꼬꼬무 특집 : 더 레전드' 2부 '그해 겨울, 모래시계의 전설'은 SBS 창사 35년을 기념해 준비된 2부작 중 마지막 편으로, 마마무 화사와 배우 장동윤, 현봉식이 리스너로 함께한다. 모두 '꼬꼬무'에 첫 출연한 세 사람은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는데, 특히 화사는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1995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 최민수·고현정·박상원·이정재 등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드라마 최초로 카지노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적인 소재는 당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며 '귀가시계'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방송 당시 실제 조직폭력배들조차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는 싸움을 멈췄다"고 증언할 만큼, '모래시계'는 세기를 관통하는 사회적 사건이었다.

특히 이날 '꼬꼬무'는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슬롯머신 비리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암표상 출신으로 전자오락기, 나이트클럽, 카지노, 슬롯머신 사업을 장악하며 현재 가치 1조 원 이상의 자산을 일군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이 드라마 속 윤재용 회장의 실제 모델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라 조폭과 공권력이 얽힌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정경유착 사건의 중심 인물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 사건에는 130여 명의 고위 공무원은 물론, 당시 국가 안보기관인 안기부까지 연루돼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도 정덕진 뒤에 숨어 있던 거물급 배후가 드러나자, 이야기를 들은 장동윤은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게 충격이다. 국가 권력기관과 깡패가 다를 바 없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SBS

출연진들은 드라마와 현실의 교차 지점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장동윤은 SBS 새 드라마 '사마귀'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고현정의 30년 전 모습을 보며 "풋풋하고 신기하다"고 감탄했고, 화사는 "오늘 당장 집에 가서 '모래시계'를 정주행해야겠다"며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서는 드라마와 현실의 결말이 어떻게 달랐는지, 그리고 정덕진 사건 뒤에 도사린 상상도 못 할 배후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던져진다. '꼬꼬무 특집 : 더 레전드' 2부는 드라마와 현실을 넘나드는 긴장감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사건을 풀어내는 SBS 대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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