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위촉 뒤 '금거북이' 구입…특검, 이배용 출국금지
[앵커]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출국 금지됐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인수위 특별고문에 위촉된 지 일주일 뒤에 금거북이가 구입됐는데 공직을 맡기 위해 건넨 금품이 아닌가 의심되는 이유입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김건희씨 측에 금거북이를 준 혐의로 지난달 28일 특검의 압수수색을 당하자 휴가를 냈습니다.
잠적 얘기까지 나오던 상황에서 한장짜리 입장문으로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국회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태준/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 (지난 1일) : 사퇴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고민정/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지난 1일) : 재가가 안 됐습니다. 자기가 사표 내고 안 나오고 싶으면 안 나와버리면 그만입니까?]
김건희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최근 출국금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 결과, 김건희씨 측에 준 5돈짜리 금거북이는 2022년 3월 말에 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위원장이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에 위촉된 3월 24일로부터 1주일 가량 지난 뒤입니다.
이 위원장은 금거북이와 함께 당선 축하 카드도 건넸습니다.
통상 인수위의 부름을 받으면 새 정부에서 공직을 맡을 후보군으로 분류됩니다.
실제 이 위원장은 그 중에서도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 생긴 자리였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2년 9월 27일/임명장 수여식) :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공직을 맡기 위해 김건희씨 측에 금거북이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조만간 이 위원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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