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윤상현에게 공천개입 지시"…17장 분량 김건희 공소장 입수
【 앵커멘트 】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17장 짜리 공소장을 MBN이 입수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직접 지시하는 등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도 담겨 있었습니다. 현지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MBN이 확보한 김 여사 공소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는 대가로 청탁을 받고 공천에 개입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사이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드러난 공천개입 정황이 사실로 확인된 셈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 인터뷰 : 명태균 -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같은 사실 관계는 윤 의원이 특검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인정하면서 확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월) - "다 제가 성실하고 진실되게 말씀 드렸으니까 곧 다 아시게 될 거고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여사를 기소한 특검팀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윤 전 대통령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그래픽: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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