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유명 선수 영입은 좋지만…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33)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단 팬 계정을 공개 비판하며 전 동료들에 대한 존중을 촉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팔로워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리버풀 팬 계정 ‘앤필드 에디션’이 올린 한 게시물이었다. 해당 계정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플로리안 비르츠의 사진을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의 사진과 함께 배치하며 “축구 역사상 더 큰 업그레이드를 말해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디아스와 누녜스는 이번 여름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알힐랄로 떠났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리버풀은 약 2억5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비르츠와 이삭을 영입했다. 비르츠는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수상자이며, 이사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살라흐는 새 영입 선수들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전 동료들이 받은 평가에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훌륭한 영입을 축하하는 건 좋지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들의 업적을 무시하지는 말자”고 반박했다.
살라흐의 발언은 디아스와 누녜스가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되새기며, 단순한 ‘업그레이드 비교’로 선수들의 노고를 깎아내리는 행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일은 살라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목소리를 낸 첫 사례가 아니다. 그는 지난여름 팔레스타인 축구선수 술레이만 알 오베이드의 사망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으며,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도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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