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마귀'vs드라마 '사마귀', 둘 다 제목 못바꾸는 이유[초점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사마귀'와 드라마 '사마귀'가 9월에 나란히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런 경우 보통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한쪽이 제목을 바꾸는 선택을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사마귀'라는 제목을 포기하지 않고 공개일을 확정하는 정면 승부에 나섰다.
결국 두 작품 모두 여러가지 이유로 제목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마귀'라는 제목을 달고 시기도 공교롭게 9월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러나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은 고현정의 드라마 '사마귀'와 임시완의 영화 '사마귀'는 그와는 입장이 다른 상황.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사마귀'와 드라마 '사마귀'가 9월에 나란히 시청자들을 만난다. 각각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은 두 작품이 같은 제목으로 나서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런 경우 보통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한쪽이 제목을 바꾸는 선택을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사마귀'라는 제목을 포기하지 않고 공개일을 확정하는 정면 승부에 나섰다.
오는 9월5일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방송된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했고, 고현정이 주인공 사마귀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고현정)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장동윤)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제목인 '사마귀'는 다섯 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마 '사마귀'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로 교미 중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는 곤충 사마귀에 빗댄 별칭이다.
드라마 '사마귀'는 동명의 프랑스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23년 11월 제작 소식이 전해졌고, 2024년 캐스팅 및 촬영을 거쳐 올해 방송하게 됐다. 프랑스에서도 '사마귀'(La Mante)라는 제목으로 공개됐기에, 더 적합하고 마땅한 제목을 선택할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사마귀'의 경우도 제목을 '사마귀'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오는 9월26일 공개되는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은 2023년 3월 공개된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길복순'에서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가 길복순(전도연)에게 “휴가갔다”고 언급했던 A급 킬러 사마귀가 휴가에서 돌아오자 수장을 잃은 차민규의 회사 MK Ent.를 벗어나 다른 동료들과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
'길복순' 때부터 해당 배역이 '사마귀'로 정해져 있었던 키워드인 만큼 스핀오프로 세계관을 이어가기에 '사마귀'보다 더 적합한 표현을 찾기 어렵다. 특히 ‘죽을 사’, ‘마귀 마’, ‘귀신 귀’로 이루어진 ‘사마귀’라는 별명에도 의미가 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킬러 별칭이기에 제목이 겹친다는 이유로 포기하기엔 아쉽다. 아무래도 "우리는 '길복순' 때부터 '사마귀'였는데…"라는 입장이다.
결국 두 작품 모두 여러가지 이유로 제목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마귀'라는 제목을 달고 시기도 공교롭게 9월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다행히 드라마는 9월 초, 영화는 9월 말로 얼마나 시간 차가 있고, 드라마 '사마귀'는 '살인자의 외출'이라는 부제가 생겼다. 그러나 두 작품의 홍보 시기가 겹치는 만큼 시청자들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사마귀'가 또 있느냐?"는 반응이 다수다.
앞서 '대도시의 사랑법' 역시 영화와 드라마가 같은 제목으로 같은 시기에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두 작품은 제작사는 다르지만 원작이 같은 작품이기에 전체적인 결을 함께했다. 작품의 소재에 매력을 느낀 팬들 유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었기에 크게 불편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은 고현정의 드라마 '사마귀'와 임시완의 영화 '사마귀'는 그와는 입장이 다른 상황. 과연 같은 제목으로 9월에 나서는 것이 전화위복으로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 100억 벌어 41억 세금 냈다"…세무조사 안 털린 이유 "환급해줘야할 판" - SPOTV NEWS
- 'LA 다저스 시구 나선' BTS 뷔, 오타니 만났다…韓·日 '월클'들의 만남 - SPOTV NEWS
- 김병만, 전처 관련 충격 주장 "생명보험금 노렸을 것..사건 다뤄야"('조선의 사랑꾼')[TV핫샷] - SPOT
- 고현정 "병 완치 아냐"→"아이들과 친하지 않다는 발언..작품과 연결돼"(얼루어코리아) - SPOTV NEWS
- 김정민 아들, 또 日 국가대표 됐다…프랑스 국제대회 선수 선발 - SPOTV NEWS
- 이대호 "♥아내에 하루 전화 12통…더 사랑받고 싶다" 애정 금단 증상('동상이몽2') - SPOTV NEWS
- 김병만, '9월 재혼' 아내 공개 "그냥 안기고 싶었다"('조선의 사랑꾼') - SPOTV NEWS
- 쯔양, '반려묘 유기' 의혹 해명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데려오기 미안" - SPOTV NEWS
- '활동중단' 박미선, 유방암 투병 중이었다...소속사 "의료정보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SPOTV NEWS
- '이혼' 홍진경, 돌연 눈물 "이렇게만 살았다는 회한…다르게 사는 삶, 상상 안돼"('옥문아들') - S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