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을 가졌다"…월가 뒤집어놓은 청바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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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은 3일(현지시간)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캠페인이 지금까지 자사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급등했다.
아메리칸이글은 최근 스위니를 모델로 한 청바지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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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위니 청바지 캠페인, 논란 속에서도 흥행 성공
트럼프 “가장 핫한 광고”…주가 반등 견인
켈시 협업 효과·관세 부담 속 영업이익 전망 하향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은 3일(현지시간)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캠페인이 지금까지 자사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급등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2분기 실적은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45센트로 예상치(21센트)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매출은 12억 8000만 달러로 컨센서스(12억 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7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773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억 9000만 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회사는 3분기 비교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메리칸이글은 최근 스위니를 모델로 한 청바지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논란이 된 문구는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청바지)을 가졌다’는 표현이다. 영어에서 청바지를 뜻하는 ‘jeans’와 유전자를 뜻하는 ‘genes’의 발음이 같다는 점 때문이다. 파란 눈을 가진 스위니가 광고 영상에서 “유전자(genes)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며 종종 머리색, 성격, 눈 색깔까지 결정한다. 내 진(jeans)은 파란색이다”라고 말한 대목이 일부 비평가들로부터 백인우월주의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가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며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장중 22.18% 오르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아메리칸 이글은 이 밖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이자 미식축구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와도 협업했다. 켈시의 의류 브랜드와 함께 90여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이 쇼튼스타인 아메리칸 이글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가을 시즌이 긍정적으로 시작됐다”며 “스위니, 켈시와의 마케팅 캠페인 성공 덕분에 고객 인지도, 참여도, 비교 매출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성장을 위해 이 성과를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이글은 올해 전체 비교 매출을 보합세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양호하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연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2억 5500만~2억 6500만 달러로, 기존 제시했던 3억 6000만~3억 7500만 달러보다 크게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관세 부담이 영업이익 전망을 낮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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