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170개 새겨” 몸 95% 문신한 男, 돌연 제거…이유가 뭐길래?

최지혜 2025. 9. 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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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30대 남성이 갑작스레 문신을 제거해 화제다.

최근 G1, CNN브라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안드루 드 소우자(36)는 20년간 몸의 95%에 채운 문신을 지우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

문신이 없던 피부로 되돌리려면 위 사연의 남성처럼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잉크의 색, 주입된 양, 문신 시술자의 기술 등도 제거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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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70개 이상의 문신을 새긴 남성이 돌연 제거에 나섰다. 문신 제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통증도 수반된다. 고열 자극이 반복돼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불에 덴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사진=인스타그램 'leandrodesouzabless']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30대 남성이 갑작스레 문신을 제거해 화제다.

최근 G1, CNN브라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안드루 드 소우자(36)는 20년간 몸의 95%에 채운 문신을 지우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13세에 문신을 처음 접했다. 이후 10년 전 이혼 과정을 겪은 뒤 본격적으로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

결국 170개 넘는 문신을 하게 된 그는 2023년 산타로사 국제 문신 엑스포에서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남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약 2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뒤 문신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문신 제거와 함께 술과 담배도 끊었다. 그는 약 5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변화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그는 8번에 걸친 문신 제거 과정 중 절반을 마쳤다. 얼굴에도 다섯 번의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신을 새기는 과정보다 제거하는 게 더욱 고통스럽다"고 들려줬다.

문신, 완벽하게 지우기까지 통상 2년 정도 걸려

문신은 물에 녹지 않는 색소를 바늘, 주사침 등으로 피부의 진피층에 주입해 그림과 글자를 새기는 것이다. 패션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작고 선이 가는 문신이라도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문신이 없던 피부로 되돌리려면 위 사연의 남성처럼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한다. 여러 제거법 중에서도 피부 속 색소를 산산이 부수는 레이저 시술이 흔하다. 멜라닌 탐식세포가 부서진 작은 색소 조각을 림프관으로 옮겨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문신이 조금씩 제거된다. 완벽하게 지우기까지는 통상 2년 정도 걸린다고 알려졌다.

제거 시 따끔거리는 통증도 나타나

문신 제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통증도 수반된다. 고열 자극이 반복돼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불에 덴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잉크의 색, 주입된 양, 문신 시술자의 기술 등도 제거에 영향을 준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소를 입힌 경우에는 제거하기가 더 까다롭다.

제거가 어려운 만큼 문신 시술은 신중해야 한다. 무턱대고 받은 문신 시술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바늘, 장비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으면 세균,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크다. 피부 염증과 HIV, B·C형 간염 등의 원인이 된다. 문신 잉크에 포함된 화학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몸의 큰 면적에 문신을 하면 림프절에 잉크 입자가 쌓일 수 있다. 림프절이 부으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문신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시술자의 경력, 자격, 위생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알레르기 여부 등에 대해 시술자에게 알리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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