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SG·삼성과 각각 3G씩이나…‘잔여경기 최소’ 롯데는 막판 대진운도 꼬였다

롯데는 2일 현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28경기를 치러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하는 키움과 함께 가장 잔여 경기가 적다. 우천 취소 경기가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3위 SSG와 1경기 차, 4위 삼성과는 0.5경기 차로 5위, 그리고 6위 KT에게는 0.5경기로 쫓기고 있는 롯데에게 잔여 경기의 수는 어떤 변수로 작용될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잔여 경기 수에 대해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라며 “경기 수가 적다면 사이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많이 남은 팀들은 남은 경기 다 이길 수 있지 않나. (유불리를) 뭐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롯데는 잔여경기 일정이 쉽지 않은 편이다. 당장 2일부터 시작된 이번주만해도 LG, KT, SSG와 맞대결을 치른다. 잔여 경기 동안 선두 LG와는 1경기, 2위 한화와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순위를 다퉈야 하는 SSG와는 3경기, 삼성과는 3경기 등 직접 부딪혀야하는 대진들이 많다.
김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정말로 끝까지 해봐야 한다. 준비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는 반대의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지난 시즌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될 때 롯데는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뒀다. 시즌 막판 5강 싸움을 했던 롯데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기세로 돌입했지만 결국 많이 남은 경기수가 오히려 더 부담이 됐다. 야수들은 체력 부담이 적지 않았고 불펜에는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올해는 어떻게 보면 일정이 여유가 있다라고는 생각을 한다. 그게 또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지 않나. 일정 자체는 괜찮은데 그게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이 될 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김 감독은 “KT는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선발이 괜찮으니까 올라올 것 같고 삼성도 분위기를 탔다. SSG도 투수력이 좋다. 지금은 팀마다 조금씩 지쳐있는 상태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가장 무승부가 많은 팀이기도 하다. NC, 두산과 함께 6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는 승률 계산에서 빠진다. 같은 승수를 기록한 팀들보다 앞설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팀들이 얽히고설켜 있어서 연패가 없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연패를 경계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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