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농심배 개막전서 리친청 완파...한국 6연패 향한 순조로운 출발

김학수 2025. 9. 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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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농심배 6연패를 향해 상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 첫 주자 이지현 9단이 중국 강호 리친청 9단을 226수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농심배 개막전 승리는 제23회 원성진 9단의 승리 이후 4년 만이다.

같은날 시니어 대회인 농심백산수배에서는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불계승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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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9단이 제27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농심배 6연패를 향해 상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 첫 주자 이지현 9단이 중국 강호 리친청 9단을 226수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백을 잡은 이지현은 중반 전투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뒤 하변 흑진까지 파괴하며 완승을 거뒀다.

한국의 농심배 개막전 승리는 제23회 원성진 9단의 승리 이후 4년 만이다. 국내 선발전에서 '13전 14기' 끝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지현은 긴장감 없이 일방적 승부를 펼쳤다.

대국 후 복기하는 한국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이지현은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홀가분하고 기쁘다"면서도 "내일 바로 대국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기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 후 상대를 연구하고 기술적인 면보다 멘털 부분을 강화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현은 5일 오후 2국에서 일본 첫 주자 후쿠오카 고타로 7단과 대결한다.

농심백산수배 개막전. 사진[연합뉴스]

같은날 시니어 대회인 농심백산수배에서는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불계승으로 물리쳤다. 4일 오전 2국에서 나카노는 한국 첫 주자 김영환 9단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

한중일 3개국이 5명씩 출전해 연승전으로 치르는 농심신라면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시니어 대회인 백산수배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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