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 부는 새 바람, 새로운 4대 천왕? 춘추전국시대?

김동환 2025. 9. 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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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 파이널 7차전을 끝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며 NBA 2024-2025시즌이 막을 내렸다.

파이널은 우승 타이틀이 없는 두 팀이 많은 강팀을 제압하고 완성한 대진이었기에 많은 NBA 팬들에게 낯설게 느껴졌다.

이러한 양상에서 색다른 두 팀의 대진이 완성된 2024-2025시즌 파이널은 새로운 흐름의 시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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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NBA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일까?

지난 6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 파이널 7차전을 끝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며 NBA 2024-2025시즌이 막을 내렸다. 파이널은 우승 타이틀이 없는 두 팀이 많은 강팀을 제압하고 완성한 대진이었기에 많은 NBA 팬들에게 낯설게 느껴졌다. 2024-2025시즌은 새로운 파이널 대진과 더불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타이리스 할리버튼, 빅터 웸반야마 등 많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린 새로운 바람을 대거 불어 일으킨 시즌이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NBA 파이널은 그들만의 리그였다. 파이널에 초대받는 팀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NBA의 G.O.A.T 자리를 두고 마이클 조던과 다투는 르브론 제임스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현대 농구의 판도를 바꾼 스테픈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에서 마주했다. 르브론의 LA 레이커스 이적으로 양대산맥의 흐름은 사라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20년대에는 그들의 소속팀에 마이애미 히트, 보스턴 셀틱스까지 더해진 4대 천왕의 구조로 변화했을 뿐이었다.

밀워키 벅스와 피닉스 선즈가 진출한 2020-2021시즌을 제외하고는 4팀 중 1팀 이상이 파이널에 포함됐다. 이러한 양상에서 색다른 두 팀의 대진이 완성된 2024-2025시즌 파이널은 새로운 흐름의 시작으로 보인다. 2020-2021시즌 파이널 이후 이어진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의 파이널 대진이 성사되며 4대 천왕의 흐름이 이어졌지만 2025-2026시즌은 사뭇 다르다.

‘ESPN’이 예측한 2025-2026시즌 NBA 각 컨퍼런스 상위권에 4대 천왕의 이름은 없다. 서부 컨퍼런스에는 2024-2025시즌 우승팀인 오클라호마시티를 포함해 휴스턴 로케츠, 덴버 너게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부 컨퍼런스에는 클리블랜드와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등이 포함됐다. 4대 천왕으로 군림하던 팀들은 중상위권에 머물 것이라 ESPN은 예측했다.

ESPN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4팀을 강력한 전력으로 인정하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고 있다. 이들의 약점이 상위권에 비해 명확하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강력하지만 노쇠화된 빅 3의 몸상태에 대한 의문부호와 빅맨의 부재로 제공권 장악 능력에서 약점을 보인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지며 리빌딩 과정에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루카 돈치치라는 2명의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지만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어 추가 영입이 불가능하다. 마커스 스마트와 디안드레 에이튼 영입으로 수비와 높이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 해소했지만 우승후보에 오를만한 로테이션 보강이라고 보기 어렵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이후 적절한 에이스 카드가 없어 상위권에 오르기 힘들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부상 등의 변수가 존재하기에 예측이 빗나가기 마련이다. 결국 시즌이 시작된 이후 각 팀의 정확한 전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정형화되었던 NBA 순위의 틀에 균열이 생긴 점은 고무적이다. 순위가 정해져 있는 리그보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고 여러 팀이 주목을 받는 리그가 NBA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4대 천왕이 부활할지, 새로운 팀이 강팀으로 자리 잡아 4대 천왕으로 군림할지 벌써부터 8개월 간의 대장정이 기다려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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