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잃지 않았다’ 한화, ‘황영묵 끝내기 안타’ 앞세워 NC 꺾고 2연승…폰세는 단일 시즌 최다 228K 달성
한화 이글스가 소중한 승전고를 울렸다.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는 228번째 탈삼진을 올리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6-5로 격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72승 3무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59패(57승 6무)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오영수(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휘집(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
기회는 한화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말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하주석은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쳤다. 단 3루로 쇄도하던 손아섭이 NC 우익수 천재환의 정확한 송구에 가로막혔으며, 노시환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오영수의 볼넷과 이우성의 1루수 땅볼, 천재환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휘집은 삼진에 그쳤지만, 폭투가 나오며 천재환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한화는 4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이도윤의 우전 안타와 이재원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의 좌중월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하주석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6회말 한 점 보탰다. 이도윤의 볼넷과 이재원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손아섭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NC다. 9회초 선두타자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홍종표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직후 이호준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황상 사인 미스인 것으로 보였다. 이후 오영수의 삼진과 권희동의 볼넷, 박시원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이어졌으나, 박세혁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NC가 공격권을 쥐고 있던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빗줄기가 굵어지며 오후 9시 56분 경기가 중단된 것. 다행히 오후 10시 38분 재개됐고, 10회초부터 마운드를 지킨 한화 정우주는 두 타자를 깔끔히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화는 10회말 기어코 경기를 끝냈다. 이도윤의 좌중월 2루타와 허인서의 진루타, 안치홍의 자동 고의4구 및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황영묵이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한화에 승리를 선사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황영묵(1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손아섭(4타수 3안타 1타점), 하주석(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이도윤(4타수 3안타), 이재원(2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준혁(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3패(1승)째. 김주원(6타수 2안타 1타점), 박세혁(5타수 2안타 1타점), 박민우(5타수 2안타)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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