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100안타 달성한 날, 팀도 웃었다…‘5안타 맹타’ 휘두른 KT 허경민 “나는 화려한 선수가 아니란 걸 알아요”[스경X현장]

KT 허경민이 꾸준함으로 기록을 만든 날, 팀도 바라던 5강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허경민은 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5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팀의 9-8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강권 내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날 키움에 패배한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6위로 밀어냈다.
허경민은 4회 이날 경기의 두번째 안타이자 올시즌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쳤다. 그리고 8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27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리고 안타 3개를 더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한 경기 5안타는 올시즌 두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허경민은 “내 스스로가 화려한 선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내가 홈런 타자가 아니지만 (안타 기록은)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또 나같은 선수를 보며 꿈꿀수 있는 2군의 어린 유망주 선수들을 보며 책임감이 더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이 자리, 주전이라는 자리를 오래 지켜서 8년이 아닌 9년, 10년 등 더 늘려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경민은 “시즌을 치르다보니 이 기록 하나가 눈에 보이더라. 꼭 달성하고 싶었다. 부상 때문에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안타를 친 순간만큼은 스스로 너무 잘 견뎌줘서 고맙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돌이켜봤다.
이날 팀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7-2로 앞서고도 다시 역전을 당했고 9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허경민은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이제 정말 무조건 승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역전을 당했지만 다시 역전을 했다. 우리 팀이 강팀이란 걸 느꼈고 중요한 경기에 이겨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던 허경민은 “우리가 이겨야만 가을야구를 갈 수 있기 때문에 상대 팀이 어떻게 됐다는 것도 관심이 없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끝난 거고 또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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