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K] 청주공항 불법 주차 몸살…공항 측이 ‘도로 주차’ 안내?
[KBS 청주] [앵커]
청주공항 주변 도로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항 측이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도로 주차를 안내하고 있다는 민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그 실태를 현장 K,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공항 주차장 앞 도롯가에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이 오가는 횡단보도에도, 주차금지 팻말 바로 옆에도 차들이 들어찼습니다.
주차금지 고깔 사이에 불법 주차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모두 세 차선 중 두 차선을 불법 주차 차량이 가로막았습니다.
차량 행렬은 2km 가까이 이어집니다.
공항 밖 도로에도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주차금지 현수막 바로 아래에도 차들이 늘어서 있고, 심지어 버스가 정차해야 할 공간까지 차지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댄 운전자들은 주차비를 내고도 오히려 더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차명성·정익/경기 평택시 : "(주차장) 자리가 다 차 있어서, 끝에 있는 버스 대형 주차장에 가서 주차했거든요. 공항이랑 좀 멀어서…. (이럴 거면 저희도 여기 댈걸 이런 생각을 하죠)."]
도롯가를 차지한 차량 때문에 위험한 상황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차들 사이 사이에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주차장에서 진출하는 차들도 저희 차들이 안보이니까 제가 지나가는 방향에서 부딪힐뻔한 경험도 있고…."]
청주공항의 주차장은 모두 5천 4백여 면.
하루 평균 이용객, 만 천여 명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난달부터 주차타워 일부 층 방수 공사가 시작돼, 앞으로 석 달 동안 580면은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공사가 시작돼 주차장에 수용하지 못한 차량에 대해 도롯가 주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 연속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난 청주공항.
주차난을 줄이고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대중교통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오은지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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