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서정희, 딸과 나란히 결혼→신혼여행 동행까지 "사위가 권유" ('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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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시절 자신을 간호해준 6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서정희의 유방암 극복기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1962년생인 서정희는 올해 나이 63세이며, 남편 김태현 씨는 6살 연하로 직업은 건축가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5년째 함께 생활 중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게 된 이유로 "새로 짓고 있는 집에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딸이 먼저 결혼하게 되면서 결혼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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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시절 자신을 간호해준 6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서정희의 유방암 극복기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남편은 (촬영장에) 데려다주고 일 하러 갔다. 이따가 영상에는 나온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정희는 3년 전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해 걱정을 산 바 있다.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암 환자였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회복이 됐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추적관찰을 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아프면 살이 빠지는 데 저는 5kg가 쪘다. 의사 선생님이 살이 찌면 안된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가정의학과 유병욱은 "살이 찌면 암 발생률이 올라간다. 바로 염증성지방 때문이다.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13가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암투병을 했다는0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동안 외모로 감탄을 안겼다. 1962년생인 서정희는 올해 나이 63세이며, 남편 김태현 씨는 6살 연하로 직업은 건축가로 알려졌다.
그의 저속노화 비법을 알 수 있는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서정희와 남편의 알콩달콩 신혼집 내부가 담겼다.
부엌에서 서정희는 남편을 위한 채소찜, 닭가슴살구이, 검은콩두유로 건강한 아침 식단을 준비했다. 남편은 그런 서정희를 살뜰하게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전 BNR 17유산균을 챙겨먹었다. 서정희는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저희 딸 서동주가 챙겨줬다"라고 자랑했다.




건강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후 서정희는 누룽지와 탄산음료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유병욱은 "누룽지, 제로콜라 다 안 좋다. 누룽지는 탄수화물이고, 제로콜라에는 인공 감미료가 있다.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우리 뇌는 단 음식을 먹은 걸로 착각해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누룽지와 제로콜라까지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라고 지적했다.
또 건강식으로 보였던 식단 중 고온에 구운 닭가슴살이 지적을 받았다. 고온에 굽거나 튀길 경우 당 독소가 생길 수 있다는 것. 고온압착된 참기름 역시 당 독소 위험이 높았다.
서정희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했고, 운동 후 남편은 프로틴을 챙겨줬다. 남편은 프로틴을 마실 때조차 아내 서정희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서정희는 "처음에는 밥 먹을 때도 보고 계속 보고 있으니까 힘들었다. '왜 봐?' 그러면 '예쁘니까 보지'라고 했다. 지금은 하도 보니 익숙해졌다"라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그는 암투병 당시 딸 서동주 대신 병간호를 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정희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24시간 내내 긴장하고 세심하게 나를 살펴 불편한 게 전혀 없었다. 옷도 갈아입혀주고 추한 나의 모습을 다 본 사람"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5년째 함께 생활 중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게 된 이유로 "새로 짓고 있는 집에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딸이 먼저 결혼하게 되면서 결혼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신혼여행에 동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민폐 아니냐고 하더라"며 "원래 사돈까지 가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 갔다, 나도 고민하던 중 사위랑 동주가 계속 같이가자고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사위에 대해 "체격이 좋아서 딸을 잘 보호해 줄 것 같고 성격도 나이스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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