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미 35점·이민지 23점'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81-69 승리…4강 진출 청신호

신서영 기자 2025. 9.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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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 나나미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4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우리은행은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 후지쓰(일본)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A조 선두는 3연승을 달린 사라고사(스페인)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출전했고, 5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5일 열리는 후지쓰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삼성생명은 1승 3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세키 나나미가 35점 5리바운드로 맹확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민지도 23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삼성생명에선 최예슬이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이 먼저 웃었다. 두 팀은 1쿼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7-7로 맞선 상황에서 강유림의 3점슛과 최예슬의 2점슛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우리은행이 연속 6득점을 뽑아내며 13-12로 역전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17-16에서 터진 이민지의 2점슛으로 3점 차 앞선 채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2쿼터 21-18에서 유승희, 세키 나나미, 심성영의 8점 합작을 앞세워 30-18까지 달아났다. 이후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파울을 범했고, 삼성생명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39-3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나미가 쿼터 막판 2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저지했고, 2쿼터를 41-31로 끝냈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이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박혜미의 2점슛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삼성생명도 김아름의 외곽포와 하마니시 나나미의 분전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맞불을 놨고, 60-42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65-44에서 유하은에게 3점슛과 2점슛, 최예슬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연속 8실점했다. 그러나 나나미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곧바로 응수했고, 우리은행은 끝까지 삼성생명의 추격을 저지한 채 81-69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A조 사라고사는 후지쯔를 80-67로 제압했다. B조에선 덴소(일본)가 DVTK(헝가리)를 80-58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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