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출규제 ‘무풍지대’라더니…강남아파트 경매 낙찰 제로 ‘굴욕’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5. 9. 3.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7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얼어붙은 모양새다.

선호도가 높은 강남구 아파트 낙찰률이 지난달 0%를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낙찰률이 0%를 기록했다.

낙찰률이 떨어진 배경으로는 6·27 대출규제가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서울지역 낙찰률 40.3%
강남구 18건 나와 모두 유찰
6·27규제로 투자심리 ‘꽁꽁’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6·27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얼어붙은 모양새다. 선호도가 높은 강남구 아파트 낙찰률이 지난달 0%를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3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는 총 221가구다. 이 중 낙찰된 건 89가구로 낙찰률은 40.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3.4%)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낙찰률이 0%를 기록했다. 지난달 강남구에선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삼성동 그라나다 등에서 매물이 나왔지만 모두 유찰됐다. 7월엔 23건 중 4건이 낙찰됐지만 8월엔 한 건도 팔리지 않은 셈이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삼호가든맨션 1건만 매물로 나왔다. 두 차례 유찰된 끝에 감정가의 약 73%인 4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률이 떨어진 배경으로는 6·27 대출규제가 꼽힌다. 당초 경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로 주목받았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용산구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으면 바로 전세를 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6·27 대출규제가 시행되며 이 같은 이점이 상당히 사라지게 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부과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