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남편도 몰랐던 암 투병 "머리 빠져 활동 중단…아이 두고 갈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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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탐희가 8년 전 겪었던 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3일 박탐희는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 출연해 "2017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며 "내가 암이라고? 심장이 떨어졌다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충격을 고백했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과정이 드러났다며 박탐희는 "초기인 줄 알았는데 전이가 돼 큰 수술을 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몇 년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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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배우 박탐희가 8년 전 겪었던 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3일 박탐희는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 출연해 "2017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며 "내가 암이라고? 심장이 떨어졌다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충격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40살, 아이들이 아직 어린 시절이었다고. 박탐희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내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남겨지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 뿐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투병 사실은 남편과 부모에게조차 숨겼다. 그는 "큰언니에게만 말하고 부모님께는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 출장 많은 남편에게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끝까지 비밀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과정이 드러났다며 박탐희는 "초기인 줄 알았는데 전이가 돼 큰 수술을 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몇 년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 중 주저앉아 울기도 했다. 아이들 생각에 너무 힘들었지만 버텨야 했다"며 가슴 아픈 심정을 전했다.
박탐희는 "우리 집에는 암 환자가 없다. 가족력이 없었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았다"며 "(암 투병을) 겪어보니 너무 아프더라. 마음이 죽을 것 같이 힘들었다. 나만 힘들면 되지 가족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가족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박탐희는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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