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북측, 우리 측과 접촉 꺼리는 분위기…우 의장, 푸틴에 북측 향한 메시지 전해"

박원경 기자 2025. 9.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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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선희 북한 제1부상 등과 인사를 해 보려고 했지만 북측이 기본적으로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열병식장 왼쪽 망루에 앉았는데 그 아래쪽에 최선희 부상 등 북측 인사들이 있었다"며, "우리 측이 인사를 해 보려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외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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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선희 북한 제1부상 등과 인사를 해 보려고 했지만 북측이 기본적으로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열병식장 왼쪽 망루에 앉았는데 그 아래쪽에 최선희 부상 등 북측 인사들이 있었다"며, "우리 측이 인사를 해 보려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외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리셉션 장에서도 우리 측이 북측 인사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외면을 해서 어색해졌다"며, "(우리 측과) 접촉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남북 간 접촉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냉랭한 분위기였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국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서 열병식을 참관하기 전 대기실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의장실은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 의장이 김 위원장에게 우리 측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와 관련해 "그럴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다만, 우 의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을 때 북측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 의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대결보다는 공존', '내년 부산에서는 열리는 유네스코 위원회 행사 때 방문 교류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북측에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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