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전북 농촌 유학생 257명, 큰 폭 증가
황대훈 기자 2025. 9. 3. 19:20
[EBS 뉴스]
서현아 앵커
이번에는 전북 소식입니다.
농촌학교에서 공부하는 도시 학생, 이른바 '농촌 유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요.
황대훈 기자
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 2학기를 합쳐 257명이 농촌 유학을 왔습니다.
2022년 첫해 27명에서 2023년 84명, 지난해 163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도 80명 넘게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90명, 서울 87명 등 대도시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인천, 대전, 울산 등에서도 참여하고 있고요. 도시 학생들이 농촌학교에서 색다른 경험을 쌓고 있는 겁니다.
서현아 앵커
학생들이 농촌에 가면 어떤 교육을 받는 건가요?
황대훈 기자
학교마다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진안 조림초는 아토피 학생 맞춤 건강지원과 숲 체험, 군산 술산초는 역사 탐방과 승마 체험, 익산 웅포초는 골프와 생태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가족 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숙소를 제공해서, 단기 체험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도시 학생에게는 농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학습이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 역할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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