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대타도 안 된다" KBO 513홈런 거포에게 왜 계속 시련이…사령탑 "부침이 있네, 내년에 얼마나 더 잘하려고"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올해 참 안 풀린다.
SSG 랜더스 최정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안상현(3루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교체됐던 최정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은 전날 1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의 142km 직구를 쳤는데, 그만 자신의 좌측 무릎 안쪽에 맞고 말았다. 고통을 호소한 최정은 곧장 병원으로 갔고, SSG 관계자는 "최정 선수는 좌측 무릎 안쪽에 본인이 친 타구를 맞아 교체되었다. X-Ray 검사 결과 골절 등 특이사항은 없다. 타박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천만다행.
그러나 이날 경기는 뛸 수 없다. 대타도 힘들다. 이숭용 SSG 감독은 "대타도 안 된다. 불행 중 다행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 올해 부침이 있다. 내년에 얼마나 더 잘하려고"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최정은 시즌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었다. 6월에는 수비 훈련 도중 눈 부위 부상으로 열흘을 자리를 비웠다. 올 시즌 82경기 68안타 18홈런 55타점 45득점 타율 0.231에 머물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바라보고 있지만, 예년에 비하면 아쉬운 게 사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SSG로서는 다행이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최민준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직전 등판이 8월 28일 인천 KIA전이었는데, 이날은 다를 거라 보고 있다. 그때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복수를 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지난 경기에서 KIA에 완전히 당했다. 이를 갈고 있다. 오늘 조금 만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빨리 바꿀 수도 있다. 필승조가 5회에도 나갈 수 있다.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붙일 수 있는 투수는 다 붙여 이겨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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