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제주서 미분양 아파트단지 '통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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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준공 후(악성) 미분양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 가구가 통째로 공매로 넘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지방 악성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체 가구 가운데 단 1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악성 미분양으로 남았고, 이번에 통째로 공매에 부쳐지게 된 것이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지방 악성 미분양 가운데 16.4%인 3707가구가 대구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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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4천억원에 공매 진행
지방 미분양 해소 파격대책 시급

지방의 준공 후(악성) 미분양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 가구가 통째로 공매로 넘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지방 악성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424가구에 대한 공매를 오늘 8일부터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상 8층, 17개동 총 425가구로 지난 2024년 12월 준공됐다. 전체 가구 가운데 단 1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악성 미분양으로 남았고, 이번에 통째로 공매에 부쳐지게 된 것이다. 최저 입찰가는 4000억원이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제주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파트로 제주의 대표적인 악성 미분양 단지 중 하나다. 현재 시공사와 분양광고 대행사 등은 대주단을 상대로 공사대금 및 용역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방 악성 미분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지방의 전체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지만 준공 후 물량은 늘었다. 6월 2만2320가구에서 7월에는 2만2589가구로 1.2% 증가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지방 악성 미분양 가운데 16.4%인 3707가구가 대구에 몰렸다. 경남(비중 15.4%), 경북(14.3%), 부산(11.4%) 등 부산 및 경북권에 절반이 넘는 57.4%가 집중돼 있는 상태다. 뒤를 이어 전남(9.2%), 제주(7.1%) 등도 악성 미분양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정부 역시 지방 악성 미분양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취득세의 50%를 감면해 주고, 주택 수 제외뿐 아니라 중과세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물량도 기존 3000가구에서 8000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한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대열 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는 민간 자금을 끌어 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파격적인 추가 세제 혜택이 필요하고 다주택자 규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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