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억 투입 ‘포항펫필드’ 12일 개장

곽성일 기자 2025. 9.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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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 죽천리 해변 전망 산책로·프리존 갖춘 반려견 전용 테마공원
댕댕동산 이어 두 번째 반려동물 공원…펫간식 체험·무료 동물등록 행사 마련
▲ 포항펫필드 개장식 홍보물.

포항시가 오는 12일 오후 3시, 흥해읍 죽천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영일만산업단지 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테마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포항펫필드는 반려견 체중에 따라 △소형견(7㎏ 이하) △중소형견(12㎏ 이하) △중대형견(12㎏ 초과) 전용 운동장을 갖췄다. 견주들은 반려견에게 목줄을 풀어 자유롭게 뛰놀게 할 수 있으며, 운동장 안에는 음수대·배변수거함·놀이 및 훈련 기구(어질리티)가 설치돼 있다.
 
▲ 포항펫필드 안내도.
상단부에는 체중 구분이 없는 '프리존'과 네 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여기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야외 화장실, 카페, 휴게 공간까지 더해져 시민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 산책로 끝 전망대에서는 흥해 죽천리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며, 인근 모래사장과 연계한 산책 코스는 외부 반려인들의 방문까지도 끌어낼 전망이다.
 
▲ 포항펫필드 현장 사진.

포항시는 이번 개장으로 지난 2021년 오천읍 문덕리에 조성된 '포항댕댕동산'과 더불어 두 곳의 반려동물 전용 공원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 같은 기반 시설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식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아지 건강교실, 어질리티 활용 행동훈련 시연, 펫간식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무료 위생미용 서비스와 내장형 무료 동물등록도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포항펫필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