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장에 넥타이…정상국가 이미지 노렸나
[앵커]
첫 다자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옷차림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이 아닌 양복에 넥타이를 착용했는데요.
정상국가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장에 도착해 리무진에서 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소 즐겨 입던 인민복이 아닌, 검은색 양복을 입고 밝은 금색 넥타이를 맸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열차에서 내릴 때도, 붉은색 넥타이에 양복차림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외교 무대에서 양복이 아닌 인민복을 주로 고수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때도,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회담 때에도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인민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정상 회담에 나선 건 지난 2023년 9월 북러 정상회담이 처음입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이자 북한 체제의 정체성을 고수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김위원장이 인민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첫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했다는 것은 정상국가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직접 방북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정장 차림의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은 10년전 열병식에 이어 중국 인민복인 '중산복'을 착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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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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