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작가 20인, 해외갤러리 초청전 호평
작품 판매·후속 전시 협약 성과

광주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과 창작 세계를 알리기 위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 '2025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이 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아트광주'에 참여한 해외 갤러리들의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평을 넘어(Beyond The Horizon)'라는 주제로 광주 미술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는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 후원과 광주문화재단 협력으로 진행됐다.
참여 갤러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샹티에 아트갤러리(Chantier Art Gallery)', 미국 뉴욕 '패리스 코 파인아트(Paris Koh Finearts)', 독일 베를린 '쿤스트 40(Kunst 40)',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 아트갤러리(Mongol Art Gallery)' 등 4곳이다. 각 갤러리당 5명씩 총 20명의 광주 작가가 참여해 회화·설치·조형언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참여 작가는 김25, 김민, 김수정, 김영화, 리일천, 박제인, 변경섭, 수우림, 오광섭, 윤우제, 이선하, 이영범, 이영숙, 정순아, 정향심, 조용남, 최미영, 최재영, 천영록, 황경숙 등이다.
전시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뉴욕, 베를린, 울란바토르 순으로 열렸다. 각국 미술계와 관람객은 광주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다양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감성과 색채를 중심으로 한 회화 작품이 호평을 받았고, 뉴욕에서는 전원 여성 작가들이 참여해 젠더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주목받았다. 베를린에서는 실험적 작품이 비평적 담론을 이끌었으며, 울란바토르에서는 아시아적 정체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작품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작품 판매와 향후 전시 협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현지 갤러리와 컬렉터와의 교류를 통해 작품이 해외 시장에 소개·판매됐으며 일부 갤러리와는 미래 협력 논의도 진행됐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광주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아트광주'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활동 무대가 더 넓게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