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보도’ 토트넘 1티어 매체, 손흥민 이적 ‘바히인드’ 공개 “프랭크 감독과 첫 통화, 떠나고 싶다 통보했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첫 통화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돌아봤다.
골드는 사비 시몬스를 주목하며 “시모스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 현재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10번 역할과 이번 7번이었던 손흥민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놀라운 정보도 공개했다. 골드는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직후 선수단 주축 선수들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 말한 유일한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벗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토트넘에서 ‘유종의미’를 거뒀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했다. 토트넘이 유럽에서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얻은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이다.
토트넘에도 의미가 크다. 지난 1983-1984시즌 이후 약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다시 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 이론상 1시즌 더 활약할 수 있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만큼, 손흥민이 유럽 최정상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토트넘 역사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 시즌도 유럽 강호들을 넘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또 프리미어리그 또한 1위를 기록하는 그림을 상상하기 어렵다. 또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마치고 팀을 떠나면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변해서 이적료를 토트넘에 남겨줄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결국 손흥민은 지금 유로파 챔피언이란 칭호를 얻은 이 순간이 본인이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최고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서로 웃으며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난 8월 토트넘이 한국 내한 당시 손흥민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열린 친선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3일 한국 서울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뉴캐슬에 1-1로 맞선 후반 20분 교체됐다.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 경기가 멈추면서 양 팀의 구분 없는 축하를 받았다. 벤치에 앉은 그의 눈가에선 눈물이 흘렀다. 관중석에선 손흥민의 이름이 연호됐다. 감정을 추스른 손흥민은 자신의 응원가가 다시 울려 퍼지자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 선수가 됐다. 토트넘도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하고 새 시즌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16일 구단 공식 채널에 이번 여름 아시아투어 당시 모습을 기록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전 라커룸 내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랭크 감독은 “아스널전과 조금 비슷하게 진행할 것이다. 상대가 강하게 들어오니까 우리는 침착하게 뒷공간 활용도 충분히 하도록”라며 “세컨볼 싸움 정말 중요하다. 반드시 공을 차지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다. 우리가 좋은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또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자!”라고 동기부여 발언을 해줬다. 모두의 배려 덕분에 눈물의 고별전을 마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후 런던으로 돌아가는 토트넘 선수단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한국에 남았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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