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량도 관문 ‘진촌항’ 관광·어업 거점 항만으로

정봉화 기자 2025. 9.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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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항만기본계획 확정·고시
2030년까지 425억 원 들여 개발
방파제 연장·부두 확장·항내 준설 등

통영시 사량도 관문인 '진촌항'이 지역 관광·어업 거점 항만으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진촌항 항만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함에 따라 2030년까지 425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방파제 연장·보강, 차도선·여객선·소형선 부두 건설, 항내 준설·부잔교 이설 등이 담겼다.
통영시 사량도 진촌항 전경. /경남도

진촌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새로 지정됐다. 해마다 26만 명이 찾는 사량도 관문이다. 그러나 선착장이 낡고 항만 터가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주민들이 부두 확장과 방파제 건설을 요구해왔다.

이에 도가 해수부에 건의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도는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7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관광 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조기에 기반시설을 구축해 안전한 접안 환경과 편리한 이용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친화형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봉화 기자
 
통영시 사량도 진촌항 개발사업 계획 평면도. /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