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현지 생산 무기로 유럽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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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최대 민간 방위산업 기업 WB그룹과 다연장로켓포(MLRS) 천무의 현지화를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
유럽에 불고 있는 유럽산 무기 구입 바람에 대응하면서 폴란드를 발판 삼아 유럽 각국 방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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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산 구매 우선 전략에 대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최대 민간 방위산업 기업 WB그룹과 다연장로켓포(MLRS) 천무의 현지화를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 유럽에 불고 있는 유럽산 무기 구입 바람에 대응하면서 폴란드를 발판 삼아 유럽 각국 방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피오트르 보이치에호프스키 WB그룹 회장,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폴란드에 공장을 짓고 인력을 채용해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탄(CGR-080)을 생산한다. 초기 생산 물량은 폴란드군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탄 종류를 다양화해 유럽의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폴란드에 총 290문의 천무 발사체를 수출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무기의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고용 창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럽 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들은 자국산 무기 도입을 우선시하는 ‘방산 블록화’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SAF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1500억유로(약 243조원) 규모 방산 융자 펀드를 조성해 회원국들이 2030년까지 공동 자금으로 유럽산 무기를 주로 조달하려고 마련한 제도다.
이와 함께 글로벌 미사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유럽에 생산거점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649억달러(약 90조4000억원)인 글로벌 미사일 시장 규모는 10년 뒤인 2035년 1163억달러(약 162조원)로 두 배 가까이 커질 전망이다. 손 사장은 “유럽의 방산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화 전략은 불가피하다”며 “다양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대한민국 방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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