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집사 게이트’ IMS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키로…“기각 이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조아무개 아이엠에스(IMS)모빌리티 대표 등 3명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자, 범죄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조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혐의의 중대성'이 구속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며 "이런 사례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조아무개 아이엠에스(IMS)모빌리티 대표 등 3명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자, 범죄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조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혐의의 중대성’이 구속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며 “이런 사례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특검보는 “법원과 특검이 이 사건 혐의의 중대성 여부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조 대표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조아무개 아이엠에스(IMS)모빌리티 대표와 모아무개 아이엠에스모빌리티 이사, 아이엠에스모빌리티의 투자를 중개한 민아무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구속 필요성이나 도주, 증거인멸의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아이엠에스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치에스(HS)효성,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의 부당한 대가성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아이엠에스모빌리티가 유치한 184억원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아이엠에스모빌리티의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조 대표와 민 대표가 투자 유치와 구주 매입 과정에서 각각 32억원의 배임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 특검보는 조 대표가 35억원을 개인 채무 상환에 사용한 것을 자백하는 취지의 입장문 내용을 언급하며 “특검은 이 부분만으로도 혐의의 중대성이 성립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35억은 이노베스트로 정상적인 대여계약을 체결하고 개인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였다”며 “회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그동안 빌렸던 개인 채무가 많았으며, 모든 거래는 정확한 계약과 계좌 내역이 명확하게 존재하며 김건희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향후 수사는 이번 구속영장 기각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 대규모 투자 배경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 11일에 취임 100일 기자회견…성장전략 밝힌다
- [단독] ‘김건희 6천만원 목걸이’, 통일교 행사 교육장관 참석 청탁용이었다
- 관악구 피자집서 흉기 찔려 3명 사망…‘사업상 갈등’ 추정
- 거제 한화오션서 선박 구조물 붕괴…브라질 국적 선주 감독관 사망
- 국힘, 특검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육탄저지…김기현 “조은석 구속” 고함
- [단독] 김건희 특검 “공소시효 지나”…도이치 1차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 [속보] 김정은-푸틴 정상회담…김 “대러 지원은 형제의 의무”
- [단독] 통일교 윤영호, 한학자에게 “대통령 취임 때 김건희 선물” 승인받아
- “나경원, 곧 ‘초선은 엎드려뻗쳐’ 할 듯”…“가만있어” 발언 거센 후폭풍
-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 오광수, 한학자 통일교 총재 변호인단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