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후보자 청문회…'피해 호소인' 표현 공방

이경원 기자 2025. 9. 3.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민주당 인사들의 '피해 호소인' 표현을 놓고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민주당 인사들이 사용해 논란이 된 '피해 호소인' 표현도 쟁점이었습니다.

[원민경/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피해자를 다른 용어로 지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로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민주당 인사들의 '피해 호소인' 표현을 놓고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열린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한 지 42일 만이었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의 증인 채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여가부가 위안부 문제 주무부처인 만큼,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최근 사면된 윤 전 의원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비판했고,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검증 기능을 상실한 맹탕 청문회, 이런 청문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민주당은 윤 전 의원이 이번 청문회 후보자 검증과 관련이 없는 증인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채현일/민주당 의원 : 대통령 사면, 보조금 횡령, 그런 것이 궁금하면 직접 후보자에게 질문하면 되고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민주당 인사들이 사용해 논란이 된 '피해 호소인' 표현도 쟁점이었습니다.

원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윤리심판위원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 후보자가 이 표현에 침묵한 건 적절치 않았다고 꼬집었고,

[한지아/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왜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으셨습니까? 이 단어가 괜찮았기 때문입니까?]

민주당은 윤리심판위원에겐 비밀 엄수 의무가 있다며, 당시 입장을 밝히긴 어려웠다고 반박했습니다.

[임미애/민주당 의원 : 관계된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과연 쉬웠을까요?]

원 후보자는 피해 호소인이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민경/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피해자를 다른 용어로 지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로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원 후보자는 또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하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