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빨리 빨리” 목동·여의도 재건축 ‘속도전’ 시작됐다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5. 9.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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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걸릴 정비구역 지정, 2년도 안 돼 마무리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목동6단지는 통상 약 5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을 1년9개월 만에 끝내고, 통상 3년 6개월 걸리는 조합 설립 인가도 9개월여 만에 완료하는 등 빠른 사업 추진 속도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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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6단지, 건원건축 첫 설계사 선정
여의도 대교, 첫 사업시행계획 인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6단지 전경. 매경DB
5년 걸릴 정비구역 지정, 2년도 안 돼 마무리
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고 설계사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건원건축)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설계사 선정을 마친 사례다.

앞서 목동6단지는 통상 약 5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을 1년9개월 만에 끝내고, 통상 3년 6개월 걸리는 조합 설립 인가도 9개월여 만에 완료하는 등 빠른 사업 추진 속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최고 49층, 15개동 2173세대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과 신목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5호선 양평역도 멀지 않다. 이 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모두 연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 출처 = 서울시]
5개월 만에 통합심의 통과, 속도전 이어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여의도 12개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영등포구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1975년에 준공된 576세대 규모의 대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 동, 총 912세대로 계획돼 있다.

여의도 대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다. 지난해 1월 조합설립 후 8개월 만에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받았으며, 이후 다시 5개월 만인 올해 2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조합 설립 11개월 만의 성과다.

여의도 대교는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삼성물산 단독 참여로 유찰되면서 다음달 27일까지 재입찰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 유찰이 되면 같은 조건을 1차례 더 입찰 과정을 진행하고, 두 번 입찰에도 단독 입찰일 경우 조합이 수익계약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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