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오현규 영입 포기 안 했다, "내년 1월 재검토 예정" 현지 보도

김명석 기자 2025. 9.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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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적시장 막판 오현규(24·KRC 헹크) 영입에 실패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오현규 영입을 추진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구단이 내년 겨울 다시 오현규 영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헹크 구단도 오현규의 이적을 다시 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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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KRC 헹크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MP SNS 캡처
지난 이적시장 막판 오현규(24·KRC 헹크) 영입에 실패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오현규 영입을 추진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는 3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구단이 내년 겨울 다시 오현규 영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헹크 구단도 오현규의 이적을 다시 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현규는 이적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 이적설이 제기됐고, 실제 독일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으며 이적을 눈앞에 뒀다. 키커에 따르면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2800만 유로(약 454억원), 계약 기간 4년 등 구체적인 합의도 이뤄졌다. 슈투트가르트 구단 요청에 따라 이적 협상 시기 오현규는 헹크 소속으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은 채 이적 절차를 준비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9년 전 오현규가 당했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문제가 됐고,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재협상을 원했다. 다만 헹크 구단은 당초 합의된 2800만 유로의 이적료만을 원했고, 결국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한 시간 남겨두고 협상이 결렬됐다.

오현규와 슈투트가르트 앰블럼 합성 사진. /사진=플로리안 플라텐버그 SNS 갈무리
키커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9년간 프로 선수로서 문제없이 뛴 오현규의 무릎에 대해 우려가 불거졌다"며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 이슈에도 오현규 영입을 위해 끝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영입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슈투트가르트는 여전히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가용한 공격수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유일하고, 또 다른 공격 자원인 데니스 운다프는 부상으로 내달 중순에나 돌아온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영입을 추진한 것 자체가 닉 볼타마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었던 만큼, 내년 겨울 이적시장 공격수 보강은 필수적이다.

결과적으로 지난여름 영입은 무산됐지만, 2800만 유로를 투자할 의지를 내비칠 정도로 오현규를 높게 평가한 슈투트가르트도 꾸준히 오현규의 상황을 주시할 전망이다. 오현규가 전반기에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내년 1월 다시 헹크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키커는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내년 겨울 다시 한 번 오현규 영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슈투트가르트로선 유일하게 남은 공격수인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이적시장이 다시 열릴 때까지 일정을 잘 소화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KRC 헹크 오현규(왼쪽). /AFPBBNews=뉴스1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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