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아웃인데 못 찾아서, 판단 미스" 윤도현이 왜 그랬을까, KIA 12142일 만에 희생양이라니…이범호도 아쉽다 [MD광주]

광주 = 이정원 기자 2025. 9.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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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KIA 타이거즈
2025년 8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이정원 기자] "도현이의 판단 미스였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복기했다. KIA는 전날 3-21로 패했다.

무엇보다 5회 나온 수비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한화 하주석이 번트를 댔고, 이를 포수 김태군이 잡아 바로 3루로 던졌다. 포스 아웃 상황이라 태그 할 필요가 없었는데 윤도현은 정신이 없었던 탓일까, 베이스로 돌아가지 못했다. 공이 올 때까지 3루를 가지 못했고, 태그를 해봤지만 이미 2루 주자 이원석은 3루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최대 아웃 카운트 2개까지 늘릴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5회 7실점, 6회 6실점, 7회 1실점, 8회 7실점을 하며 고래를 숙인 KIA였다. 한화는 1992년 6월 5일 대구(시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33년 만이자 12142일 만에 20점 이상 경기를 만들었는데, KIA가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3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도현이가 판단을 잘못했다. 판단 미스였다. 늦게 들어가다 보니 포스 아웃인데, 베이스를 못 찾아 태그를 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윤도현/KIA 타이거즈

이어 "명확하다. 확실하게 훈련을 해야 한다. 수비 훈련도 중요하고, 펑고를 많이 받는 것도 안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구를 알고 하냐, 모르고 하냐도 중요한 부분이다. 다 차이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강도 높은 훈련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허리 통증을 느껴 빠진 위즈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감독은 "허리가 안 좋다. 한 번 빼주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내일 어떤지 상태인지도 체크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2025년 8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KIA 선발은 제임스 네일. 올 시즌 25경기 8승 3패 평균자책 2.27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19회를 기록 중인 KIA의 에이스. 올 시즌 SSG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 8.71로 좋지 않았다. 8월 29일 수원 KT 위즈전 등판 이후 나흘 만에 출격이다.

이범호 감독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네일과 올러에게 이번주 4일 휴식 후 등판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홈 3연전은 네일, 올러, 이의리 순으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이날 만나는 3위 SSG에 대해서는 "투타 밸런스가 좋다. 이겨야 하기에 네일과 올러를 하루씩 당겼다"라며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KT, 롯데, 삼성전 모두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IA 이범호 감독/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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