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른 9월 모의평가에 “국·영·수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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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영역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엇비슷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영역도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김예령 대원외국어고 교사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가 있는 문항 수를 늘려 전체적인 난이도를 조정하려 한 점을 주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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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영역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엇비슷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 치러진 모의평가 시험문제를 살펴본 교사와 입시업계는 대체로 이런 평가를 내놨다. 교육방송(EBS) 강사인 윤윤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교사는 “작년 수능과 출제 경향, 난이도 등이 비슷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영역은 적정한 정보량과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지문을 주로 출제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병훈 덕산고 교사는 “굉장히 어려워 손을 못 댈 문항도 없고, 허투루 (점수를) 주는 문항도 없었다고 본다. 적정 난도를 잘 찾아간 시험”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문항은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서(공통과목)에선 17번 문항이, 문학(공통)에선 24번 문항이 여기에 속했다. 언어와매체(선택과목)에선 38번 문항이 어려웠다고 교사들은 꼽았다.
수학영역도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과 선택과목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과목별 유불리를 염두에 두고 미세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6월 모의평가보다는 확률과 통계, 기하 과목의 무게감이 더 커졌고, 미적분은 다소 쉬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교육방송과 사교육업체들은 변별력이 높았던 문제로 수학Ⅰ에선 22번을, 수학Ⅱ는 21번 문제를 꼽았다.
영어영역도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역대 최대치인 19%를 기록하는 등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통상 적정 1등급 비율은 4∼5%로 본다. 김예령 대원외국어고 교사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가 있는 문항 수를 늘려 전체적인 난이도를 조정하려 한 점을 주목했다”고 했다. 21·34·39번이 까다로운 문제였다.
올해 대학입시의 최대 변수는 ‘사탐런’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탐런은 자연계 학생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응시 과목을 변경하는 입시 전략을 뜻한다. 최근 자연 계열 진학 시에도 사회탐구 과목 선택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사회탐구를 지원한 수험생은 39만1449명(60.7%)으로 지난해(52.6%)보다 8.1%포인트 늘었다. 윤윤구 교사는 “(응시 인원이 감소한) 과학탐구 영역에서 (수시)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학생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탐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공부량이 늘어나야 한다”며 “다만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사탐런 결정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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