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코칭하는 앱… 카카오헬스 ‘파스타’, 연내 수면분석 AI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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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파스타'가 만능 앱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운동, 식단 관리에 더해 스트레스 측정 기능을 내놓은 데 이어 연내에는 수면 데이터 분석 기능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일 경기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만난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상무는 "혈당 관리를 출발점으로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혈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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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新기능… 관리서비스 고도화”
‘개인 건강비서’ 같은 앱 구축 강조

카카오헬스케어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파스타’가 만능 앱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운동, 식단 관리에 더해 스트레스 측정 기능을 내놓은 데 이어 연내에는 수면 데이터 분석 기능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일 경기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만난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상무는 “혈당 관리를 출발점으로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혈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타는 지난해 2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만성질환 관리라는 취지에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약 382만명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간 18.6% 증가했다. 특히 30대 미만 젊은 환자까지 증가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스타 앱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센서를 연동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사와 운동 기록 등을 통해 자극과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된 푸드샷을 통해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칼로리는 물론 식사 후 혈당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혈당이 높게 나올 경우 양심상 잠깐이라도 걷게 되므로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상무 역시 파스타 앱을 통해 혈당 수치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며 작은 생활 습관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아침을 자주 거르곤 했지만, 파스타 앱을 이용한 후 혈당 관리에는 세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후로는 아침 식사도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출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는 등 파스타 앱에 쌓이는 건강 데이터에 자극을 받아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다”며 “작은 변화로 체중 앞자리 수가 바뀌는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5월 파스타에 체중관리 서비스인 ‘피노어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체중 감량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혈당 관리 플랫폼으로서 파스타의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피노어트는 이용자의 생활 습관과 성향을 반영한 디지털 피노타입(겉으로 드러나는 여러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다이어트 코칭을 제공한다. 피노타입에 따라 AI가 운동 루틴 설계, 체형 변화 예측 등까지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파스타에선 원격 광혈류 측정(rPPG) 기술 기반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체중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름진 음식 등을 먹게 돼 혈당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 측정 기능도 혈당 관리의 핵심으로 꼽힌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안에 수면 분석 AI 탑재도 예고했다. 수면 부족은 몸에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데, 코르티솔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혈당 수치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회사는 수면 분석 기능을 더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지속적으로 앱을 리뉴얼하며 별도 측정 장치 없이 사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 건강 비서’ 같은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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