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거절" 벤투, 2연속 월드컵 갈 수 있었는데 '실리' 택했다... "커리어 도움 안 돼"

박재호 기자 2025. 9.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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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6)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감독직을 거절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3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즈베키스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우즈베키스탄행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은 다소 놀랍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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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 /AFPBBNews=뉴스1
파울루 벤투(56)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감독직을 거절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3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에서 승점 21(6승3무1패( 이란(승점 23)에 이어 2위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월드컵 경험이 있고, 더욱 경쟁력 있는 새 감독을 찾고 있다.

매체는 "우즈베키스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우즈베키스탄행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은 다소 놀랍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뉴시스
벤투 감독은 한국서 '벤버지'(벤투+아버지)라 불리는 등 한국 축구 팬들과 좋은 인연으로 남아 있다. 2018년 8월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4개월 팀을 이끌며 한국 축구 역대 최장수 감독직을 역임했다.

선수 선발과 기용에 있어 다소 고집스럽다는 비난 여론도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소신 있게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벤투식 빌드업'을 진행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는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큰 성과다.

이후 계약 만료로 한국을 떠난 벤투 감독은 지난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성적 부진으로 1년 8개월 만인 지난 3월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연결됐지만 실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2년 4월 29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에서 정몽규(오른쪽) 대한축구협회장과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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