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IA에 21득점 대승…역대 기록 어디까지 왔나
최대영 2025. 9. 3. 16: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무려 21점을 몰아치며 팀 역사를 새로 썼다.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2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LG(18-0 승리)에 이어 시즌 최다 득점차 타이 기록으로 남았다.
한화의 타선은 장단 21안타와 홈런 3개를 쏟아냈다. 노시환은 역전 3점 홈런과 쐐기포를 포함해 4타점을 책임졌고, 이재원은 시즌 첫 홈런을 2점포로 신고하며 4타점을 기록했다. 김태연도 2루타 2개 포함 5타점을 몰아치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21득점은 KBO 역대 기록에서도 눈에 띈다.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해 두산이 KIA를 상대로 올린 30점으로, 당시 27년 만에 삼성(1997년·27득점)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SK가 2020년 한화전에서 올린 26점, 삼성의 25점(2015년), 그리고 24·23득점 기록들이 그 뒤를 잇는다.
한화의 21득점은 역대 공동 22위에 해당한다. 특히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22득점 이후 무려 33년 만에 팀 최다 득점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류현진도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거뒀다. 최근 타선 지원 부족으로 번번이 승수를 놓쳤던 그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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