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대세 앞당긴다”…LGD, 신소재로 원가 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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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개발을 기반으로 '품질 유지'와 '원가 혁신' 투 트랙 전략에 탄력을 붙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캡 신소재 개발·변경 등을 포함한 원가 혁신 노력을 통해 OLED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중국 LCD 공장을 매각해 2조200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고, 이 중 7000억원을 OLED 신기술 설비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사업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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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개발을 기반으로 '품질 유지'와 '원가 혁신' 투 트랙 전략에 탄력을 붙인다. 이를 바탕으로 단가를 낮춰 포스트 액정표시장치(LCD)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인캡슐레이션(이하 인캡) 공정에 필요한 소재를 새로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제품부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인캡 공정은 OLED 패널의 수명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 단계로 꼽힌다. 이 공정은 OLED 패널의 유기물 층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수분과 산소로부터 유기물 층을 차단해 발광 특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OLED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우수하고 전력 효율성에서도 LCD를 앞선다. 하지만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LCD TV에 비해 인캡 소재를 포함한 부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걸림돌도 지적돼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OLED 패널에 최적화된 소재 개발에 나섰고, 다양한 성분 배합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캡 신소재 개발·변경 등을 포함한 원가 혁신 노력을 통해 OLED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글로벌 OLED 시장은 LCD를 대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화질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탑재한 TV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IT·자동차 제품에서도 OLED 수요가 높아지고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 점유율(매출 기준)은 2022년 35%에서 2031년 43%로 8%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같은 기간 LCD는 65%에서 51%로 14%p 하락이 예상된다.
이런 흐름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올 1분기 OLED 세계시장 점유율은 65.5%로 작년보다 4.5%p 높아졌다.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업체들의 입지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중국 LCD 공장을 매각해 2조200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고, 이 중 7000억원을 OLED 신기술 설비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사업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8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4805억원이나 적자폭을 줄였다. 조만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W-OLED에서의 수익성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출하량 증가,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년간 집중해 온 OLED 기술 안정화, 고객사 점유율 확대, LCD 사업 축소, 감가상각 종료 등이 반영돼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추기 위해 신공정·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유연한 팹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운영 최적화 전략을 전개 중"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고객 매출 확대 기여 등을 통해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적재량을 늘리는 양적 극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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