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상대 11전 전승’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 이번에는 25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 들어올릴까···4강 상대는 알카라스

이정호 기자 2025. 9.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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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제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25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앞으로도 두 거대한 산을 넘어야 대기록에 다다를 수 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홈 코트의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6-3 7-5 3-6 6-4)로 눌렀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을 넘어 남녀 통틀어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통산 14번째로 4강에 올라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한번도 4강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츠 상대 11승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두 상대를 넘어야 한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만난다. 알카라스는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를 3-0(6-4 6-2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를 상대로는 최근 2연승 포함 통산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서고 있다. US오픈 맞대결은 처음이다.

결승에 오른다면,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신네르는 반대편 대진에서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4강에서 신네르에게 지는 등 5연패 중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페굴라는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무혈입성’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선 사발렌카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페굴라는 꺾고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승 2패로 크게 앞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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