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월도 선두 질주…누적 판도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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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선두를 굳혔다.
테슬라가 전기차 단일 브랜드임에도 월간 판매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8월 점유율은 △테슬라 29.2% △BMW 23.7% △벤츠 15.9%로, 세 브랜드가 전체 수입차 시장의 7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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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출고 효과 힘입어 아우디·렉서스 제쳐
누적 5만대 돌파한 BMW 1위…벤츠·테슬라 격차 축소

8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여전히 누적 판매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나, 테슬라가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히며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위권에서는 볼보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XC60 출고 효과에 힘입어 아우디와 렉서스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테슬라, 2개월 연속 선두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730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7090대) 대비 0.8%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달(2만2263대)보다는 22.6% 늘어났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9만2514대로 전년 동기(16만9892대) 대비 13.3% 증가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브랜드별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선두를 굳혔다. 테슬라의 8월 신규등록대수는 7974대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테슬라가 싹쓸이했다. 모델Y가 480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모델Y 롱레인지(1878대), 모델3(1290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가 전기차 단일 브랜드임에도 월간 판매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테슬라는 8월 전체 전기차 신규 등록(1만855대) 중 홀로 73.5%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10대 중 7대 이상이 테슬라 차량이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BMW는 0.5% 감소한 6458대를 팔며 2위에 머물렀다.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도 3.1% 줄어든 4332대를 기록했다. 8월 점유율은 △테슬라 29.2% △BMW 23.7% △벤츠 15.9%로, 세 브랜드가 전체 수입차 시장의 7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중위권에서는 볼보가 두각을 나타냈다. 볼보는 8월 1313대를 판매하며 아우디(1263대)와 렉서스(1249대)를 앞서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꼽히는 XC60이 8월부터 국내 출고를 시작한 덕분이다. XC60은 한 달 동안 629대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이밖에 토요타(883대), 포르쉐(765대), 미니(665대), 랜드로버(446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410대, BYD(비야디)는 369대를 기록하며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벤츠-테슬라 2위 경쟁 가시권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BMW가 5만1228대를 기록해 전체 수입차 시장 1위를 유지했고, 벤츠는 4만1379대로 2위를 지켰다.
다만 추세만 보면 판도 변화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테슬라 판매는 3만45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점유율도 13.1%에서 17.9%로 뛰어올랐다.
반면 BMW는 판매가 8.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점유율은 27.9%에서 26.6%로 내려앉았다. 벤츠 역시 판매는 4.3% 늘었지만 점유율은 23.4%에서 21.5%로 줄었다.
격차도 눈에 띄게 좁혀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BMW와 테슬라 간 점유율 차이는 14.8%p(포인트)였으나 올해는 8.7%p로 줄었다. 벤츠와의 격차는 1만2398대에서 8836대로 축소됐다. 테슬라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연말에는 벤츠와의 순위 다툼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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