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취창업박람회, 도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발판이 되다

이성관 2025. 9. 3. 15: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 고은정·고준호·변재석 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제가 원하는 직업의 실무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우가 흔치 않잖아요. 앞으로 진로를 정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분당아람고등학교 3학년 이은빈 양)

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박람회).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는 참가업체 수도 늘어 지난해(69개 기업)보다 더 많은 76개 기업(기관)이 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 밖에도 ▶취업정책을 설명하는 '정책관'(14개) ▶창업이 활발한 학교 및 기관을 홍보하는 '창업관'(13개) ▶직업계고 학교를 홍보하는 '학교홍보관'(27개) ▶취업 관련 각종 지원을 목적으로 한 '취업토탈솔루션관'(19개) 등 총 150여 개 부스가 꾸려졌다.
2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로 박람회장이 붐비고 있다. 임채운기자

학생들은 채용관 부스를 돌아다니며 많은 기업, 기관들과 만나 현장 면접, 모의 면접,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현장 면접에서 합격하면 바로 취업의 기회를 얻는 것도 가능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력서를 뽑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찾아다녔다.

제약업계에 관심이 있다는 최수정 양(삼일고등학교 3학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2곳의 제약업체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최 양은 "면접이나 이런 부분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언도 많이 얻었다"며 "이번에 합격은 못했지만 다음 면접에서는 진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취업 외에 진로를 고민한 학생도 있었다. 전유미 양(경화여자잉글리시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은 "기업뿐 아니라 대학(취업토탈솔루션관)도 굉장히 많이 참여를 했다"며 "무조건 취업만 생각하지 않고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박람회에는 직업계고 학생들 외에도 특수학교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그만큼 부스로 참여한 기업과 직업계고 학교들은 다양한 인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람회가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링키지랩의 채용 관계자는 "박람회 규모가 크니 특수학교에서도 많이 방문을 했다"며 "장애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2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직업 및 학과 체험을 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농협은행의 경우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협은행에 입사하기 위한 '꿀팁'을 전수해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등 농협은행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입사 후에도 제 몫을 할 학생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모의면접을 본 학생들이 향후 농협은행 공개채용이 진행됐을 때 입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에는 각종 부스 외에도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그맨 김용명 초청강연 ▶취업 선배와의 대화 ▶경기진로 직업정책포럼 ▶창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든든한 동반자로서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며 "오늘 만남이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게는 미래 인재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