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취창업박람회, 도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발판이 되다

"제가 원하는 직업의 실무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우가 흔치 않잖아요. 앞으로 진로를 정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분당아람고등학교 3학년 이은빈 양)
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박람회).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는 참가업체 수도 늘어 지난해(69개 기업)보다 더 많은 76개 기업(기관)이 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다.

학생들은 채용관 부스를 돌아다니며 많은 기업, 기관들과 만나 현장 면접, 모의 면접,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현장 면접에서 합격하면 바로 취업의 기회를 얻는 것도 가능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력서를 뽑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찾아다녔다.
제약업계에 관심이 있다는 최수정 양(삼일고등학교 3학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2곳의 제약업체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최 양은 "면접이나 이런 부분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언도 많이 얻었다"며 "이번에 합격은 못했지만 다음 면접에서는 진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취업 외에 진로를 고민한 학생도 있었다. 전유미 양(경화여자잉글리시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은 "기업뿐 아니라 대학(취업토탈솔루션관)도 굉장히 많이 참여를 했다"며 "무조건 취업만 생각하지 않고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박람회에는 직업계고 학생들 외에도 특수학교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그만큼 부스로 참여한 기업과 직업계고 학교들은 다양한 인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람회가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농협은행의 경우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협은행에 입사하기 위한 '꿀팁'을 전수해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등 농협은행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입사 후에도 제 몫을 할 학생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모의면접을 본 학생들이 향후 농협은행 공개채용이 진행됐을 때 입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에는 각종 부스 외에도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그맨 김용명 초청강연 ▶취업 선배와의 대화 ▶경기진로 직업정책포럼 ▶창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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