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에 흑석동에 고등학교 생긴다...교명은 ‘흑석고’로 결정
김명진 기자 2025. 9. 3. 14:45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새로 들어설 공립고등학교 이름이 ‘흑석고등학교’로 결정됐다고 동작구가 3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교명제정심의위원회는 흑석동 60-1 일대에 짓고 있는 신설 고교명을 ‘흑석고’로 결정했다. 오는 11월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조례가 공포되면 교명은 확정된다.
흑석동엔 29년 간 고등학교가 없었다. 동 내 유일한 고등학교였던 중앙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중대부고)가 1997년 강남구 도곡동으로 옮겨가면서다. 흑석동에 사는 고등학생들은 인근 노량진동이나 반포동으로 통학했다.
2006년 흑석동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학령 인구 감소로 서울시내 학교들이 폐교하는 상황이지만, 동작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만5600세대가 흑석뉴타운에 입주하는 만큼 학생 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동작구는 고교 신설을 위해 2023년부터 주민 설문조사와 부지 조성, 학교시설사업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교사 신축공사도 현재 공정률 53%로 순항 중이다.
내년 개교가 목표다. 흑석고는 19학급(특수학급 1학급) 규모로 운영될 방침인데 개교 첫해엔 1학년만 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고등학교는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동작구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반드시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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