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으면 좋겠다고" 매일 밤 순위표 확인, 2R 거포 유망주 고백…홈런→홈런으로 승리 앞장, 아직 배가 고프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게임차 안 나는 팀들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은 매일 경기가 끝나고 순위표를 확인한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SSG는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고명준의 활약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3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스리런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에 힘을 더했고,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역전 결승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비거리 12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고명준의 시즌 12호포.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2일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고명준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쳐서 기분이 좋다. 목표한 거에 아직 한참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나의 홈런으로 이길 수 있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훅 들어오는 게 좋다고 하더라. 첫 타석에서 공이 생각보다 좋아,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과감하게 돌리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고명준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확실하게 1군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106경기 85안타 11홈런 45타점 33득점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더 좋다. 110경기 107안타 12홈런 52타점 36득점 타율 0.271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100안타에 성공했다. 8월초 2군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점차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
고명준은 "공을 띄우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병식 코치님이랑 본 훈련하기 전에 이것저것 다양한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최근 잘 맞다 보니 야구가 당연히 재밌고, 팀이 이겨 더 좋다. 잘 쳐도 지면 기분이 안 좋은데 잘 치는 날에 이기면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고명준은 매일 경기가 끝난 후 순위표를 확인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순위표가 요동친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보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명준은 아니다.
그는 "시즌 끝날 때쯤 우린 좋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위표는 매일 확인한다. 들어가 다른 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한다"라며 "순위표에 붙어 있는 팀들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이기면 어려워지니까, 그러나 그러면 우리가 더 많이 이기면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고명준은 "2군에 내려가서 생각을 다시 했고, 1군에 다시 올라오면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한참 부족하다. 언제나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싶다. 공격에서 못하더라도 수비에서 실수하지 않고, 점수를 주지 않도록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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