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도서가 경기 학교도서관에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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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 도서를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들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3년 경기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 도서로 지정하고, 폐기한 적이 있다"며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왜곡 도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느냐"고 임태희 경기교육감에게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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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추천 도서 143권 보유
유호준 경기도의원, 폐기 요구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 도서를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들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역사 기술 부분에서 왜곡 논란을 불렀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교육부의 학교도서관 종합검색시스템 '도서로'에 따르면 도내 81개 초등학교 도서관이 리박스쿨 추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143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 A초등학교는 가장 많은 7권을 비치해 학생들에게 대출하고 있다. 이 책은 제주 4·3과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거나, 군경의 민간인 학살을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 치료에 빗대는 등 왜곡된 서술을 담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도 "역사왜곡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유 의원은 "헌법상 출판·학문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반헌법적·반민주적 역사관을 담은 책을 학교도서관에 둘 이유는 없다"고 폐기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2023년 경기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 도서로 지정하고, 폐기한 적이 있다"며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왜곡 도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고 있느냐"고 임태희 경기교육감에게 질문을 던졌다.
유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이 7월부터 초중고 830여 곳을 전수조사해 70곳에서 친일 잔재·역사왜곡 도서 32종 169권을 찾아내 폐기했다"며 "경기교육청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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